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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1.03 18:50:10
  • 최종수정2015.01.04 13:36:09

구제역이 발생한 농가에 살처분을 위한 굴삭기가 들어가고 있다.군은 이날 129마리의 돼지를 살처분했다.

괴산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충북 도내 구제역이 5개 시군 20개 농장으로 늘었다. 새해 들어 확인된 충북 지역 구제역은 괴산이 처음이다.

3일 농식품부와 충북도에 따르면 괴산군 감물면의 한 돼지농장에서 구제역 발병을 확인한 괴산군 구제역방역대책본부는 이날부터 살처분에 나섰다.

전날 발견된 이 농장의 돼지들은 콧등 수포와 기립 불능 증세를 보였다. 앞서 지난해 12월25일 구제역이 확인된 증평군의 돼지농장과 24㎞ 거리에 있다.

괴산의 돼지농장은 1천600여마리 중 100여마리가 살처분 대상이다.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을 투입, 이동통제 등 구제역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른 조처를 했다.

지난해 12월3일 진천에서 시작된 충북 도내 구제역은 이날까지 진천 9곳, 청주 7곳, 증평 2곳, 음성 1곳, 괴산 1곳 등 총 20곳으로 증가했다. 살처분 돼지 수는 1만8천800마리를 넘어서고 있다.

이날까지 전국의 구제역 발생 돼지 농장 28곳 중 20곳이 충북에 중부지역과 청주에 몰려 있다. 충북과 함께 충남 천안, 경북 영천, 경기 이천에서 구제역 발병이 확인됐다.

그러나 예방 백신 접종에 따른 구제역 항체 역가가 높아지면서 새해 들어 진정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방역당국은 판단하고 있다.

방역당국의 한 관계자는 "1차 접종 때 예방백신이 제대로 투입되지 않은 돼지들만 감염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내주 중 2차 백신 접종까지 마무리하면 추가 발생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괴산/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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