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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12.13 22:06:48
  • 최종수정2014.12.14 16:02:25
진천군에서 구제역이 의심되는 양돈농가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일부 공무원은 벌써 '트라우마'를 호소하고 있다.

지난 12일 오후 진천읍 송두리 양돈농장에서 기르는 돼지 11마리의 콧등에 물집이 생기는 등 구제역 의심 증상을 보인돼지가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나오면서 진천군청 공무원들이 잔뜩 긴장하고 있다.

이 농장은 올 들어 충북에서 최초로 발생한 진천읍 장관리 A영농회사법인 농장에서 3㎞가량 떨어졌고 A법인에서 돼지를 분양받지 않은 개별 농장이어서 구제역 확산 우려가 높게 일고 있다.

이처럼 구제역 의심 양돈농가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살처분에 공무원이 투입되는 게 아니냐는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2011년 초 구제역과 올해 초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 때 살처분 작업에 들어갔던 공무원들은 벌써 트라우마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

공무원들은 "8일 이 후 구제역 의심 신고도 없고 12일이 이번 구제역의 고비가 된다고 해서 다행이라고 생각 했는데 안타깝다"며 "예전에 살처분 작업을 했던 기억을 떠올리면 벌써부터 초조하고 불안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구제역 확산에 대비해 살처분 현장에 투입할 공무원 근무조 편성에 들어갔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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