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거래상황 주간보고 변경…충북 주유업계 반발

8일 전국차원 대규모 궐기대회 참석 독려

  • 웹출고시간2014.03.31 20:22:05
  • 최종수정2014.03.31 20:37:03
충북도내 주유소업계가 오는 7월 석유거래상황 보고 주기를 월간에서 주간 단위로 변경하는 것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31일 한국주유소협회 충북지회에 따르면 산업통산자원부는 주유소의 거래상황 보고 주기를 현행 월간 단위에서 주간 단위로 단축하는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 시행규칙을 일부 개정했다.

이에 따라 석유판매업자들은 오는 7월 1일부터 석유제품 거래상황을 월간에서 주간으로 보고해야 한다.

이는 가짜 석유 유통을 근절하기 위한 대책으로 정유사와 주유소의 판매량을 비교하는 시간간격을 줄여 불법유통을 막겠다는 취지다.

도내 주유업계는 현재 석유수급상황 보고주기를 월 단위에서 주간 단위로 바꾼다는 것은 주유소 영업을 정부가 지나치게 간섭하는 과도한 규제라고 지적했다.

업계는 또 주유소가 공급거래 정유사에서 월간 단위로 거래를 정산하는데 주간 단위로 보고할 경우 정산되는 자료를 월간 단위로 다시 맞추는 추가 업무 부담과 추가 인력 고용 등의 비용이 발생된다고 주장했다.

한국주유소협회 충북지회 관계자는 "전체 2%에 불과한 가짜 석유 취급업소를 걸러내기 위해 보고주기를 바꾸면서까지 나머지 98%의 주유소들이 범죄선상에 올려지는 것은 부당한 일"이라며 "7월까지 해결책이 없을 경우 거래상황기록부 보고를 전면 거부하거나 영업을 중단하는 상황까지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청주 정봉동 A주유소 운영자는 "현재 사업주들이 직접 주유를 하고 배달까지 도맡아야하는 어려운 상황에서 보고체계를 월 단위에서 주간 단위로 바꾸는 것은 사업자 부담을 가중시키는 일"이라며 "개별주유소들이 주간보고를 수행할 여력이 있는지 등에 대한 실태조사가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유소협회 충북지회는 오는 8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리는 전국 대규모 궐기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참석자와 이동수단, 일정 등을 논의하고 있다.

이들은 요구사항으로 △거래상황기록부 주간보고 철회 △석유공사를 통한 정부의 불합리한 시장개입 중단 △알뜰주유소 특혜정책 중단 △석유전자상거래 지원 철회 등을 내세울 계획이다.

/ 김수미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