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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엄정면 목계 정월대보름 축제

달집태우기, 용오름, 지신밟기 등 특색있는 전통문화 체험

  • 웹출고시간2014.02.12 14:19:36
  • 최종수정2014.02.12 15:10:26

일년중 가장 큰 보름이라는 뜻의 민족 고유의 절기인 음력 정월 대보름을 맞아 13일 오후 7시부터 충주시 엄정면 목계 남한강변에서는 시민과 함께하는 ‘목계 정월대보름 축제’가 열린다.

목계문화보존회(회장 유홍무)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지신밟기, 쥐불놀이 등 전통행사 외에도 큰 줄을 용 모양으로 꼬아 태워 올리며 행복을 기원하는 ‘용오름’ 행사가 개최돼 참여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신경림 시인의 ‘목계장터’, 대중가요 ‘목계나루’ 등의 배경으로 오랜기간 우리에게 친숙한 목계마을은 조선시대인 1800년대에는 충주읍내의 인구보다 많은 인구가 거주했을 정도로 흥성했던 내륙포구마을로, 나라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큰 포구장시가 섰던 마을이다.

유홍무 회장은 “최근 서낭당이 불타는 등 고난을 겪었으면서도 우리 지역 전통의 맥을 잇기 위해 이번 행사를 더욱 알차게 준비했다”며“가족 단위로 시민들이 많이 참여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잊혀져가는 전통문화에 흠뻑 취해보고, 새해 소망을 빌며 추억을 새기는 한마당 축제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엄정면 목계마을은 이번 대보름행사의 달집태우기, 용오름 등 목계만의 특색있는 전통을 이어가는 것 외에도 매년 ‘목계 별신제’를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 중원문화 부흥의 중심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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