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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기업들 글로벌 경기 불황에도 '승승장구'

파이온텍, 美하버드 이과대와 기능성 화장품 임상실험
바이오랜드, 국내 원제료제조사 중 첫 1천만 달러 수출

  • 웹출고시간2014.01.20 19:24:02
  • 최종수정2014.01.20 19:22:26
오송에 입주한 벤처기업들이 전례가 없는 성과로 충북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오송에 본사를 두고 기능성 화장품을 연구개발하는 (주)파이온텍이 오는 6월 미국 하버드대학 이과대학과 손을 잡고 그동안 연구성과를 학술적으로 입증하는 작업을 벌인다.

이 업체는 지난해 오송화장품 뷰티세계박람회에 참가한 것을 계기로 미국 하버드대 이과대학과 임상연구개발계약을 맺어 오는 6월부터 업체가 그동안 연구해 온 성과를 학술적으로 입증하는 임상실험에 돌입한다.

업체는 지난 10년간 연구개발해 온 기능성 화장품의 원리를 발모촉진제 등 제품개발에 적용시켜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제품개발을 구상하고 있다.

파이온텍은 천연 재료를 원료로 한 기능성 화장품을 생산해 일반인에게 다소 생소하지만 피부과 전문의나 피부전문관리숍 등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애용되고 있다.

지난해 오송화장품 뷰티세계박람회에서도 국내 대기업의 화장품 브랜드들을 제치고 대박 신화를 만들어 하루에 10억원 가량의 판매매출을 올리는 등 역대 박람회 판매 최고액을 기록했다.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은 파이온텍은 지난해 박람회에 참가한 것을 계기로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와 수출계약을 성사시켜 올해 수출규모는 1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나노기술을 이용한 의료기기 개발과 탈모방지제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피부재생을 촉진하는 '스킨 임플란트'는 침상구조의 크로이터(Kraeuter)를 각질과 진피층 깊숙이 침투시켜 약효의 흡수를 돕는 독특한 기술로, 세계적 화장품 일본기업 시세이도 기술진이 방문해 공동개발을 제안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파이온텍 관계자는 "스킨 임플란트의 경우 상처가 생기면 피부의 항상성이 작용해 재생이 촉진되는 원리를 이용해 약물을 투입하는 방식으로 이를 응용해 탈모치료제도 등의 제품개발도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는 해외진출을 본격화해 글로벌 기업의 토대를 만드는 해로 삼겠다"고 밝혔다.

화장품과 의약품 원료만 전문으로 생산하는 (주)바이오랜드는 지난해 원료 제조 회사로는 국내 최초로 1천만달러 수출성과를 기록했다.

오송에 공장을 지은지 2년 만에 얻은 성과다.

또 현재 충남 천안 병천에 있는 본사를 오송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현재 이전에 관한 준비와 설계를 마쳤다.

업체 관계자는 "수출 금액이 큰 것은 아니지만 지난 10년의 수출노력이 성과를 나타낸 의미 있는 일이라며 금액 대비 5배 이상의 성과"라고 말했다.

또 "현재 단지내에 의료기기 업체들이 많은데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협업해 융합된 비즈니스를 하겠다"고 말했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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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