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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 '정부세종청사 이전 효과' 톡톡히 본다

노은1·2동,1년 11개월 간 병원 18%,음식점 14% 증가
"세종 기반 시설 확충,BRT 개설로 유출 막아야"세종시민

  • 웹출고시간2013.12.26 14:49:19
  • 최종수정2013.12.26 14:49:17

세종시 건설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대전시 유성구 노은1,2동 항공사진.

정부세종청사 입주 공무원과 가족들이 인근 도시인 대전 유성구로 많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종시내 생활 편의 시설이 부족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세종시의 기반 시설을 조속히 확충,세종청사 공무원 가족들의 세종시 정착을 유도해 도시의 자족 기능을 높일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26일 유성구에 따르면 세종시와 인접한 노은1,2동 인구는 정부세종청사 입주 전인 지난 2011년말 6만8천356명에서 지난해말 6만9천658명,정부청사 2단계 입주 개시(12월 13일) 직전인 올해 11월말에는 7만1천61명이다. 불과 1년 11개월만에 2천705명(2.54인 가족 기준 1천65가구)이 늘었다. 유성구에 전입한 정부세종청사 1단계 입주 공무원 900여명 중 대다수가 청사와 가까운 노은1·2동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유성구는 파악하고 있다.

정부세종청사 입주 전후 유성구 노은1,2동의 변화.

ⓒ 자료 제공=유성구청
이런 인구 증가 추세를 반영하듯 노은1·2동의 병의원수는 2011년말 39개에서 올해 11월말에는 46개로 7개(1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음식점은 599개에서 685개로 86개(14%) 늘었다.

실제로 반석지하철역 주변을 중심으로 세종청사에서 가까운 노은 1,2동 지역 살당수 음식점에는 청사 공무원이 대거 몰리면서 점심은 물론,저녁 시간에도 예약 없이는 이용이 불가능한 경우도 잦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김민정(52·주부·세종시 조치원읍 서창리)씨는 "신도시의 기반 시설이 부족한 데다 BRT(간선급행버스) 노선도 신도시와 유성,오송 방면에만 개설돼 있을 뿐 정작 같은 세종시인 조치원 방면에는 없다 보니 세종청사 공무원들이 대전으로 빠져 나간다"고 주장했다. 그는 "세종시의 자족 기능을 확충하고 신도시와 편입(읍면) 지역 간의 균형발전을 꾀하기 위해서는 당국이 신도시의 기반시설을 대대적으로 늘리고 조치원~신도시 구간에도 BRT노선을 신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전·세종/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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