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3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작은학교 살리기- 충주 강천초

새로운 발상과 도전…끼·꿈·창의성을!

  • 웹출고시간2013.12.08 15:05:39
  • 최종수정2013.12.08 15:05:39
지난 1934년 개교해 2천2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역사 깊은 강천초등학교(교장 조광주)는 충주시로부터 40Km떨어진 충주 유일의 벽지학교다.

이 학교 전교직원은 40명의 어린이들과 함께 꿈과 희망을 가꾸며 누구나 머무르고 싶은 학교문화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바른 인성 기르기


강천초는 고운심성과 풍부한 감수성을 지니고 강인한 체력을 갖춘 인재양성을 위해 '선생님과 함께하는 이야기길 걷기', '전교생 남한강변 자전거 타기', '이야기길 달리기' '사제동행 이야기길 나들이' 등을 실시해 교사와 함께 남한강을 따라 걷고 자전거로 달리며 고운 심성을 키우고 있다.

버스를 타고 다른 지역으로 다녀왔던 현장체험학습과는 달리 자연을 벗 삼아 담임교사와 함께 전교생이 남한강변을 자전거를 타고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이 학교는 전교생이 개인 자전거를 모두 갖추고 있다.

또 매년 어린이날에는 한국인명구조단에서 남한강 보트타기 체험을 통해 물놀이 사고 예방에도 앞장서고 있다.

△ 새로운 창의 기르기


방과후 학교는 '새로운 발상과 도전으로 끼, 꿈, 창의성을' 이라는 비전하에 학교 교육기능의 보완, 사교육비의 절감,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 인적자원 활용이라는 4가지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개성 UP 프로그램'에서는 문화, 예술 및 감성 및 특기적성을 키우는 활동으로 6개 영역 12개반(합창, 축구, 승마, 그리기, 오카리나, 원어민 영어, 컴퓨터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창의 UP'프로그램에서는 발명 및 표현활동을 통한 창의력을 키우는 활동으로 연극, 발명, 영화, 방학아카데미교실을 운영한다.

'실력 UP 프로그램'에서는 다양한 맞춤형 학습 지도로 학생들의 교과 이해 능력과 문제해결력 및 창의성을 향상시키는 활동으로 6개 영역 16개반을 운영하고 있다.


'나눔 UP 프로그램'에서는 다양한 활동 및 체험중심 교육프로그램으로 교육복지를 구현하기 위해 8개 영역(주간돌봄,토요돌봄, 토요스프츠교실, 청소년과학콘서트, 과학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작은 학교의 다양한 방과후 활동모습이 방송으로 소개돼 홍보가 되기도 하였다.

또한 예술지원 강사 지원사업으로 연극교실(1강좌), 영화교실(1강좌), 2학기에는 미술분야 시범사업학교로 선정되어 4-6학년 어린이들의 전문 미술인들로부터 질 높은 미술교육을 받고 있다.

특이한 점은 학생들이 영화를 제작해 각종 대회에 출품하고 있어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학생들이 제작한 영상물은 UCC를 통해 전국적으로 알려지고 있다.

△ 다양한 체험으로 오감 만족하기


책방 나들이 서점 체험 '책이랑 놀자', 충주고 과학중점과정 학생들과 함께하는 '교육기부 과학교실', 앙성초, 노은초 친구들과 함께하는 '공동 체험학습', 충주 험멜프로축구단과 함께하는 축구교실과 충주 홈경기 사물놀이 사전공연 및 선수 에스코트를 하는 등 축구선수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갖는 등 특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부모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또 한국해양구조단과 함께 하는 물의 날 행사에 참여해 남한강 주변 자전거길, 학교주변 환경정화활동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교실 외 학습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여 잠재적 감수성을 키워주고 있다.

△ 창의경영학교 운영


지난 2012학년도부터 3년간 학력향상형 창의경영학교로 지정돼 다양한 변화와 도약을 시도하고 있는 강천초는 '한마음 맞춤 교육을 통한 자존감 향상'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개인의 음악적 재능을 찾아 능력을 키우고, 고운 심성을 가진 강천 어린이를 기르기 위해 여러 가지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학력튼튼교실'프로그램을 통해 기초 기본 학습력 향상을 위해 학생과 교사 모두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여름방학에는 창의학력 점프교실, 겨울방학에는 원더풀 영어 캠프 운영하고 있고 바른 심성 함양을 위해 강천 음악경연대회, 12월에는 원주 오크벨리에서 스키캠프 운영할 예정이다. 전교생 전체를 대상으로 키자니아 진로체험활동을 통해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체험해 적성과 특기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ICT 활용 농산촌 시범 운영학교


강천초는 학생들에게 ICT콘텐츠를 활용해 자신의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도록 양질의 학습환경을 제공하고, 학생들의 스마트 기기 활용능력을 길러 점보 검색 및 처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학생들이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창의적인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신장시키고 맞춤형 학습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스마트 기기로 학습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등 다른 학교에서 볼 수 없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조광주 교장은 "특색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요구를 파악하고 사교육 부담없이 실력을 키우며 행복하게 자라도록 세심하게 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