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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11.24 19:10:01
  • 최종수정2013.11.24 19:10:01

본보가 주최한 ‘2013 the in 청주 주현미 콘서트’가 지난 23일 청주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많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가수 주현미가 신명나는 무대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 김태훈기자
영원한 '짝사랑'의 주인공 가수 주현미가 청주 중장년 남성들의 가슴을 또한번 설레게 했다.

지난 23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 주현미 청주 첫 콘서트는 당대 '트로트계 여왕'이라는 타이틀을 실감케 하는 감동의 무대였다.

올해로 가수데뷔 29년인 그녀는 녹슬지 않은 특유의 목소리와 애교석인 눈웃음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무대에 선 주현미는 "청주 콘서트를 위해 지난 여름부터 많은 준비를 해 왔다"며 "훌륭한 무대를 만들어 준 충북일보 주최측과 객석을 가득 메워준 청주시민들께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녀는 이날 자신을 일약 트로트계 여왕에 올린 수 많은 히트곡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박수를 이끌어냈다.

'신사동 그사람', '잠깐만', '짝사랑', '또 만났네요', '울면서 후회하네' 등 히트곡들과 노랫말이 예뻐 대중들에게 사랑받았던 가요 메들리로 공연장 열기를 더했다.

화교출신 답게 유창한 중국어 실력도 선보였다. '야래향', '첨밀밀' 등의 중국 노래를 불러 이국적인 분위기도 선사했다.

최근 진짜 가수찾기 프로그램인 '히든싱어2'에서 주현미의 히트곡을 불러 화제를 모았던 출연진들도 우정 출연했다.

20여명의 MBC 관현악단과 코러스도 청주 콘서트의 분위기를 더했다.

본보가 주최한 ‘2013 the in 청주 주현미 콘서트’가 지난 23일 청주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많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가수 주현미가 신명나는 무대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 김태훈기자
객석에서 주현미의 팬임을 자청하는 관객도 무대에 올라 수준급의 노래실력을 자랑하며 관객들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주현미는 내년이면 가수인생 30년을 맞는다.

그녀는 30주년을 기념해 뜻깊은 일을 할 게 없을까 고민하다가 자신처럼 화교이거나 한국에 와 결혼생활을 하는 이주여성들에게 도움이 되기로 했다.

그녀는 "이주여성들을 위해 많은 분들에게 친숙한 곡을 불러 앨범을 만들었다"며 "제작한 앨범 판매 수익금을 전달해 도움이 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주현미는 이날 청주 콘서트에서 관객들과 함께 부르는 앙코르 곡들로 화답하며 피날레 무대를 장식했다.

이날 공연을 본 시민들은 "기존 공연들과 차별화된 정적인 무대였다", "모처럼 가수와 관객이 하나되는 콘서트였다", "중장년층을 위한 공연도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 등의 소감을 밝혔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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