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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강한 충북기업 키우자 - ㈜에스폴리텍 이혁렬 대표

중소기업 직원에서 만능 CEO로
지속적 경영혁신·기술개발 등 놀겨
연 매출 1천억원대…국내업계 1위

  • 웹출고시간2013.11.04 20:00:59
  • 최종수정2013.11.04 20:00:59

지역경제 활성화와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중소기업인의 자긍심을 높이는 CEO들의 눈부신 활약이 감지되고 있다.

진천군 덕산면에서 산업용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제조하는 ㈜에스폴리텍 이혁렬(55·사진) 대표이사는 모범중소기업인으로 칭송이 자자한 CEO 중 하나다.

충남 보령 출신으로 대전 보문고와 충북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이 대표는 연 매출 1천억원이 넘는 중소기업을 이끌고 있는 인물이다.

특히 경영, 지역경제 기여도, 사회공헌 활동까지 나무랄 데 없는 만능CEO 로 지난달 22일 충북도로부터 '자랑스러운 충북기업인'으로 선정됐다.

이 대표의 첫 출발은 평범한 중소기업 직원이었다.

대학 졸업 후 플라스틱 관련 중소기업에서 10여 년 직장생활을 해오던 그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시장의 성장 잠재력에 눈을 뜨고, 1996년 에스폴리텍의 전신인 ㈜영신폴리카보네이트를 인수했다.

사업 초기 연 매출 47억원에서 2011년 연 매출(연결기준) 1천462억으로 20배가 넘는 성장을 이루면서, 연 매출 1천억원대를 유지하는 중소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그의 놀라운 능력은 지속적인 경영혁신과 재직근로자의 복지증진, 연구개발 투자·기술개발 등에서 찾을 수 있다.

경영혁신을 위해 지난 2010년에는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컨설팅을 받게 됐다. 외부전문가로부터 영업·관리·제조까지 전 부문에 걸쳐 경영상태를 진단받고 중기사업계획과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재직근로자의 복지증진을 위해 그는 2조2교대 근무를 3조2교대 근무로 전환해 생산성 향상은 물론 직원들의 여가생활, 자기계발, 근로의식을 고취시키고 있다.

또한 매년 어버이날 임직원 부모님의 통장에 효도금을 입금해주는 깜짝이벤트를 진행하고 정기적으로 여직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소수 구성원의 고충을 덜어주고 있다.

신제품·기술개발에도 매진해 국내 특허 18건 등 144건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2001년 LCD용 도광판을 국내 최초로 국산화해 삼성전자와 LG전자에 공급, LCD모니터에서 LCD TV까지 국가적 차원의 산업경쟁력제고에도 기여하고 있다. 현재 국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업계 1위 업체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이밖에 사훈인 '인간존중, 창의개발, 공존공영'을 바탕으로 유니세프, 월드비전, 충북사회복지개발회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친환경제품 개발(태양광 EVA)을 통해 환경보존에도 노력하며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다.

이혁렬 대표는 '자랑스러운 충북기업인' 수상에 대해 "저와 에스폴리텍 임직원 모두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더 노력해 최고의 기술력과 품질로 충북의 대표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하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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