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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강한 충북기업 키우자 - ㈜한국알미늄

노사화합대상 ㈜한국알미늄=노사 화합을 통한 행복한 기업 구현

  • 웹출고시간2013.11.03 18:40:37
  • 최종수정2013.11.03 18:40:37
옛말에 혼자서 두 사람의 지혜를 이길 수 없다는 말이 있다.

아무리 잘난 사람도 여럿이 힘을 합하는 것만은 못하다는 이 말은 협동하고 협력하라는 가르침을 준다.

이윤 창출을 목표로 한 기업경영에도 이러한 가르침을 실천하는 기업이 있다.

증평군 도안면의 ㈜한국알미늄(대표 오병훈)은 경영혁신, 노사화합을 통해 행복한 기업을 만들어가고 있다.


알루미늄을 압출, 연신 가공하는 이 업체는 냉·난방 등의 공조시설 및 라디에이터의 열교환용 FIN재, 각종포장재, 전기·전자·전선· 건축용재 등에 필요한 최고 품질의 알루미늄과 이를 소재로 한 식품, 생활, 산업, 제약용 패키징 개발, 생산을 전문으로 한다.

컵라면, 아이스크림, 약, 치약 등 생활에서 사용하는 포장재도 알루미늄으로 제조된 제품이다.

국내 알루미늄 시장 15%를 점유하고 있으며 매출액은 2011년 527억원, 2012년 596억원, 2013년 6월 기준 290억원을 올리며 안정적이다.

특히 인도, 싱가포르, 방글라데시, 베트남 등 4개국에 수출해 2010년에는 2천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하는 등 해외진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생활용품 및 산업, 제약용 등 다양한 포장재 분야에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알미늄은 2011년에는 기업 부설 연구소를 설치해 신기술 개발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에 노력하고 있다.

1983년 창업 이후 1997년 모기업 해태의 부도로 지난 2009년까지 12년간 법정관리체제로 운영된 아픔이 있지만 감원없이 기업을 유지하고 법정관리를 졸업 이후에는 제2의 도약을 맞고 있다.

노사협의회를 '행복한 기업을 만들기 위한 협의회'로 개칭해 기업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협의회를 운영하는 등 노사협의회를 통한 노사협력과 안전관리를 통한 무재해를 추구하고 있다. 제안제도의 실질적인 운영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꾀하고 있으며 근로조건을 적정하게 이행해 모범이 되고 있다.

족구대회를 통해 노사화합을 다지는 한국알미늄 임직원들.

그 결과 충북도는 지난 10월22일 '기업인의 날'을 맞아 ㈜한국알미늄을 중소기업대상 노사화합대상 업체로 선정했다.

오병훈 ㈜한국알미늄 대표는 "앞으로도 인간존중의 경영 및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 제공을 토대로 행복한 기업문화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며 "새로운 차세대 신규 사업분야를 적극 육성해 한국알미늄의 비전을 실현하고, 세계 일류 우량기업으로 성장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행복한 기업을 만들기 위한 협의회를 통해 노사협력과 무재해를 추구하고 있는 한국알미늄 임직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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