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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충북본부 직원의 '건배사 모음 대백과' 출간

직장 내 회식서 경험했던 건배사 걱정 한번에 해결
김선영씨 "건강한 회식문화 형성에 일조하고 싶어"

  • 웹출고시간2013.07.25 17:47:5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전 충북본부 김선영씨의 '건배사 모음 대백과'.

요즈음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좋든 싫든 이런 저런 모임에 자주 나가게 된다. 모임이 크든 작든 건배(乾杯)를 하고 건배사들이 오고 간다.

좋은 건배사는 함께 하는 자리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기도 하고, 모임 구성원들의 단합을 이끌어 내기도 한다.

이 같은 분위기에 익숙하지 않으면 막상 건배 제의를 받았을 때 매우 부담을 갖게 된다. 특히, 건배는 장소와 상황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불쑥 건배 제의를 받게 될 경우 난감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모임의 분위기를 잘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건배하기 위해서는 평상시 준비나 연습이 필요하다.

하지만, 별도로 건배를 연습할 시간이나 지도받을 기회를 갖기는 쉽지 않다.

한전의 한 직원이 직장 내 회식문화에서 빠질 수 없는 건배사와 관련된 역사와 모임별로 적당한 건배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책을 출간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한전 충북본부 서청주지사 소속 김선영(56) 과장, 청원군 미원면 출신의 김 과장은 1981년 한전에 입사한 뒤 33년째 재직하고 있다.

지난 2004년 4월 18일 청주사랑 어울마당 '천년대종을 울려라' 청주사랑퀴즈대회 대상을 수상했고, 지난해 11월 23일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6월 9일 '가래떡데이' 상표를 등록하고 현대한국인물사 2013판에 등재됐다. 그동안의 저서로는 '건강과 행복과 대박을 위하여'가 있다.

김 과장은 이번 '건배사 모음 대백과'는 패러디한 건배사 용어에 대한 해설을 곁들여 지식과 지혜, 즐거움이 결합된 국내 최고의 건배사 모음집이다.

글로벌 시대 상황을 반영해 리얼하게 편찬했다. 이 건배사 모음집을 적절하게 사용하면 지식과 지혜를 얻고 술자리 여흥을 더하고 모임 분위기를 주도해 구성원들의 단합을 이끌어 신바람 나는 조직문화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과장은 "'건배사 모음 대백과'를 바탕으로 파생적인 건배사를 만들어 모임 자리마다 재미와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건배사 하나가 평생 기억되는 모임으로 만들 수 있는 위력을 가질 수 있는 만큼, 멋진 건배사로 잔을 비울 때마다 새롭고 참된 것을 채워 넣는 방법으로 모두의 발전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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