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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세종시 인구 71만여명으로 증가 전망

세종시 용역 의뢰 받은 경호엔지니어링 전망치 내놔
"신도시는 현재 2만여명서 50만명으로 25배 급증"
조치원 등 편입지역은 9만2천여명서 21만여명 될 듯

  • 웹출고시간2013.03.20 18:33:0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신도시를 포함한 세종시 전체 인구가 현재 11만5천여명에서 오는 2030년에는 71만1천여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은 세종시 신도시에서 처음 들어선 첫마을아파트와 금강2교(한두리대교)의 야경.

ⓒ 세종시 제공
오는 2030년 세종시 전체 인구(행정중심복합도시 포함)는 2월말 현재 청주시 인구(66만7천여명·행정안전부)보다 많은 71만1천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세종시 조성이 마무리될 때까지 대전시민 12만3천500명이 세종시로 이사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세종시와 대전시가 각각 전망한 세종시 인구 증가 관련 통계 자료를 소개한다.

◇2030년 세종시 인구 전망=정부는 지난 2005년부터 세종시 남쪽에 면적 72.91㎢(분당의 4배 규모)의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를 건설하고 있다. 2030년까지 총 22조5천억원을 들여 만드는 이 신도시의 목표 인구는 50만명이다. 이로 인해 같은 세종시내 편입(읍·면)지역도 덩달아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시 전체 인구 순유입률이 16.9%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던 사실이 이를 입증한다. 그렇다면 신도시 조성이 마무리되는 시기의 시 전체 인구는 얼마나 될까. 지금까지는 이에 대한 전망치 통계가 없었다.

이런 가운데 세종시의 용역 의뢰를 받아 '2030 세종시 도시기본계획' 을 수립 중인 경호엔지니어링이 최근 이에 관한 통계 자료를 작성했다. 경호엔지니어링에 따르면 현재 예정지역(신도시) 인구는 약 2만여명이나,2030년에는 약 25배인 50만명으로 늘어난다. 정부세종청사와 대단위 아파트 건설 등에 따른 유입인구 증가가 대부분이다.

조치원읍 등 편입지역 인구는 현재 약 9만5천여명으로 신도시보다 훨씬 많다. 하지만 증가 속도는 신도시보다 훨씬 더디다.

경호엔지니어링에 따르면 같은 기간 편입지역의 자연 증가 인구(출생-사망)는 1천800여명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사회적 증가 인구는 11만7천명으로 다른 도시보다는 훨씬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신도시에는 못 미치지만 편입지역에도 대학,주택,산업단지,물류유통단지 등이 곳곳에 들어서면서 인구 유입이 가속화된다는 것이다. 결국 세종시 편입지역 인구는 현재 9만2천여명에서 17년후인 2030년에는 현재의 2배가 넘는 21만1천여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시민 세종시 대이동=세종시 신도시 건설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주변 도시는 대전이다. 두 도시가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데다,BRT(간선급행버스) 도로 등 첨단교통수단이 발달돼 있기 때문이다.

대전시가 최근 내놓은 '인구관리 종합계획'에 따르면 올해 대전시민 1천240명이 세종시로 이전할 것으로 전망됐다. 여기에는 올 연말까지 완공될 세종시내 아파트 3천400가구 중 14.6%(498가구)를 대전시민이 분양 받았고,가구 당 2.5명이 이사할 것이 전제됐다.

지난해의 경우 대전시민 8천677명이 세종시로 이사한 반면 세종시민 2천217명은 대전으로 전입,결국 대전시민 6천460명이 세종시로 순유출됐다. 대전시는 행복도시 건설이 끝나는 2030년까지는 2012년말 시 전체 인구(152만4천583명)의 약 8.1%민 12만3천500명이 세종시로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인구 유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주환경 조성 △다양한 일자리 창출 △고급인력 유입 촉진 △지역공동체 활성화 △찾고 싶은 문화관광도시 조성 △영유아·고령인구 생활환경 개선 △평생교육도시 조성 △도시브랜드 구축·홍보 강화 △수도권 인구 유입·국가균형발전 촉구 등의 정책 과제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세종/최준호·최범규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세종시 행정 관할구역(예정지역,편입지역) 지도.

ⓒ 행복도시건설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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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