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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7.01 18:42:4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원·청주 통합 반대단체인 '청원지킴이'가 청원군 주민투표 과정에서 벌어진 군 공무원들의 관권투표운동을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1일 밝혔다.

청원지킴이 최병우 공동대표는 "지난달 27일 주민투표 과정에서 불법 투표운동을 벌인 군 공무원에 대한 증거 사진과 영상자료를 다수 확보 했다"며 "이들을 조만간 검찰에 고발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최 대표는 "통합 투표 찬반 여부에 대한 결과와 관계없이 청원군선관위와 찬성단체 등에 대한 고발건도 취하할 의사가 없다"며 항간에 나돌고 있는 고발 취하 설에 대해 부인했다.

그는 "군민 정서를 모르고 엄청난 일을 저지른 이들이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청원지킴이는 2일 오후 군청에서 군 공무원 고발 건과 앞으로 활동계획 등을 기자회견을 통해 밝힐 계획이다.

한편 이종윤 청원군수는 지난달 28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주민투표 찬성 결정에 따른 대 군민 담화문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에서 "청주·청원 통합 주민투표과정에서 직원들이 법적으로 불이익을 받는다면 이 모든 책임을 반드시 지겠다"고 밝힌바 있다.

청원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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