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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테크노빌골프클럽 정상화 '물꼬'

우여곡절 끝 2차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웹출고시간2012.02.13 20:40:1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회생절차를 밟던 (주)청호레저의 오창테크노빌골프클럽이 우여곡절 끝에 정상화의 물꼬를 트게 됐다.

지난 9일 2차 매각 마감 결과 인수제안서를 제출한 4~5곳 중 1곳이 13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기업을 운영하는 개인으로 알려진 인수자는 인수가액 261억 원을 제출하며 최종 선정됐다.

당초 청산가액은 293억 원 이상이어야 가능했지만 최대 채권자인 국민은행이 양보하면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수 있었다.

현재 청호레저 채권단은 국민은행과 유치권자들, 회원권자와 직원들, 기관이다.

국민은행은 채권금액 원금만 250억 원인데, 이자를 고려하면 300억 원이 넘는다.

시공에 참여한 건설사들로 이뤄진 유치권자들은 총 채권금액이 30억 원 가량으로 알려졌다.

또 회원권을 분양받은 사람들은 법인을 포함해 인원수로는 1천 명이 넘으며 금액은 170억 원(870

구좌)에 달한다.

여기에 직원 임금과 조세채권이 10억 원대 등 오창테크노빌 골프클럽의 총 채권액은 500억 원 이상이다.

이번 협상자 선정 과정에서 가장 걸림돌이 됐던 부분은 유치권자들이다.

이들은 기존에 청산을 원하며 재매각을 반대했었다.

하지만 13일 오전 유치권자들은 회의를 열고 이번 결정에 따르기로 의견을 모아 앞으로 매각 절차가 순조롭게 됐다.

이로써 오창테크노빌골프클럽은 향후 운영 정상화가 기대된다.
앞으로 남은 절차는 인수자와의 MOU(양해각서) 체결과 실사를 거쳐 최종 계약을 맺게 된다.

한편 오창테크노빌골프클럽은 경영상 문제로 지난 2010년 3월 최종 부도 처리된 후 유치권자, 회
원권자들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매각을 추진했었다.

하지만 채권금액이 부담되면서 채권단의 매각이 난항을 겪자 지난해 6월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게 됐다.

이에 따라 오창테크노빌 골프클럽은 지난해 11월 1차 매각을 실시했지만 실패했다.
다시 청산과 매각 기로에 섰던 오창테크노빌골프클럽은 지난달, 2차 매각을 실시하면서 이번에 인수자를 찾게 됐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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