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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배 충주시장 "아쉽지만 최선을 다했다"

시민들의 성원에 감사, 2017년 전국체전 반드시 유치

  • 웹출고시간2012.02.07 18:45:1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대한체육회는 7일 오전 10시부터 개최된 제19차 이사회에서 2016년 제97회 전국체전 개최지를 아산시로 결정했다.

이날 이사회의 개최지 결정은 손에 땀을 쥐게 했다. 1ㆍ2차 표결까지 충주, 아산, 포항이 5:5:5로 팽팽히 맞섰고, 3차 표결에서 6:5:4로 포항이 탈락했으며 4ㆍ5차 표결에서는 충주와 아산이 8:7의 결과가 나왔으나 개최지 확정을 위한 과반수 이상인 9표에 못미쳐 실사위원회의 현장실사 점수에서 아산이 789점, 충주가 698점을 받아 아산시가 개최지로 최종 결정됐다.

이로써 2016년 전국체전 유치를 위해 지난해 1월부터 본격적으로 유치경쟁에 뛰어들어 아산시, 포항시와 치열한 경합을 벌였던 충주시의 아쉬움이 컸다.

그동안 충주시는 2016년 전국체전 유치를 위해 윤진식 국회의원을 유치위원장으로 선출한 후 지난해 12월 유치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범 도민 서명운동, 기업체 서명운동, 온라인 홍보단 구성 등 본격적인 유치활동을 폈다.

또한 지난달 27일과 28일 양일간의 대한체육회 전국체전위원회 실사단의 충주 실사 시에는 1만여명의 시민과 기관단체 회원들이 환영행사에 참석해 실사단에게 전국체전 충주 유치에 대한 충주시민들의 염원을 전달해 실사단에게 감동을 주었다.

충주시는 이번 유치전에서 △낙후된 중부내륙권의 동반 성장발판 마련, △대한민국의 중심 스포츠 시티로의 도약, △대한민국 중심고을로서 스포츠를 통한 국민화합ㆍ소통 도모와 △'충북정도 120주년ㆍ충주시 승격 6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과 같은 유치 당위성을 내세워 낙후된 중부내륙권(경기ㆍ강원 남부지역 및 충북ㆍ경북 북부지역)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고자 했다.

이종배 충주시장은 7일오후2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열망을 모아 최선을 다했으나 아쉽게 유치를 못했다"며 "대한체육회의 결정을 수용한다. 유치에 성공한 아산시에 축하를 보내고 체전을 잘 치르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 동안 전국체전 유치를 위해 전폭적인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시민들께 감사하다"며 "유치과정에서 보여준 시민들의 관심과 열정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충주시가 발전할수 있는 가능성을 봤다"고 시민들에 감사를 표했다.

또"유치신청은 지난해 9월 했으나 10월 충주시장 재선거로 체계적으로 준비를 못했고, 경기장 시설과 숙박시설에서 미흡했던것이 실패의 원인같다"며 "미흡한 점을 보완하고 22만 충주시민과 158만 도민들의 여망을 모아 2017년 전국체육대회는 반드시 유치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2017년 전국체전에서 청주시가 유치에 뛰어 들 경우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충북도와 충북도체육회, 청주시와 협의해 양해를 구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2017년 전국체전 개최지는 오는 3월 대한체육회의 공고와 유치신청 도시를 대상으로 한 실사를 거쳐 올 상반기 중 결정될 예정이다.

충주/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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