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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05.19 14:08:3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조선시대 사육신으로 충의정신이 투철했던 백촌(白村) 김문기(1399-1456) 선생 추모제가 20일 선생의 유허비가 있는 고향 옥천군 이원면 백지리에서 오전 11시 열린다.

군과 옥천문화원 주최로 의를 위해 죽음을 맞은지 555주기에 열린 이 행사는 후손들과 김녕(金寧) 김씨 대종회원, 지역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해 선생의 충절정신을 기린다.

조선왕조실록에 자는 여공(汝恭) 호는 백촌(白村), 시호는 충의공(忠毅公)인 선생은, 동네이름을 효자동이라고 할 만큼 어려부터 효심이 지극하였고, 문무(文武)를 모두 갖춘 당대의 명궁이고 전략가였다고 알려져 있다.

세종과 문종의 총애를 받으면서 병조참의, 승정원, 도부승지 등에 임명되기도 했다. 세조2년(1456년) 단종복위운동에 실패해 세조의 친국(임금이 친히 중죄인은 국문하던일) 굴복치 않고 죽음을 맞이할 때도 절개를 지켰다고 전해지고 있다.

주모 인사 6인중 5인은 숙종17(1691년)에 신원 복관작이 되었으나 신원자료로 쓰인 남효온의 추강집에 있는 육신전에 선생의 이름이 누락 40년이 지난, 영조7(1731년)에 복원작됐다. 이를 토대로 국사편찬위원회는 1977년 성상문, 박팽년, 하위지, 이개, 유성원 등과 함께 사육신에 포함시켰다.

한편 옥천군은 추모제를 매년 음력 삼월삼짇날 개최했으나 올해는 구제역확산방지로 20일에 개최한다.

/ 옥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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