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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02.11 14:05:3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그칠 줄 모르고 확산되는 구제역에 충북 청주시도 뚫렸다.

청주시 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0일 흥덕구 내곡동의 한 농장에서 돼지 12마리의 발굽에 수포와 궤양이 발생됐다며 구제역 의심신고를 해 왔다고 11일 밝혔다.

청원군 옥산면 신촌 돼지 구제역 발생농장에서 3㎞정도 떨어져 있는 이 농장은 청주시의 전체 돼지 사육두수 1180마리 중 1100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어미돼지 170마리는 이미 구제역 2차 예방접종까지 마쳤고, 나머지 돼지도 1차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청주시와 충북도축산위생연구소는 구제역 의심신고가 들어온 돼지의 시료를 채취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하는 한편, 같은 돈사에 있는 돼지 362마리를 예방적 차원에서 살처분키로 했다.

나머지 돼지는 돈사가 분리돼 있어 살처분하지 않기로 했다.

또 살처분 매몰지에 대한 환경오염 우려가 높은 것을 감안, 전국 최초로 매몰 구덩이를 판 뒤 구덩이에 10t 규모의 물탱크 넣어 살처분된 돼지를 물탱크 안에 매몰하고 정화조도 설치키로 했다.

침출수로 인한 지하수 오염을 막기 위한 조치다.

시는 향후 돼지 사체가 완전히 부패한 뒤 물탱크 안의 침출수를 별도로 수거해 처리하고, 뼈는 화장할 방침이다.

김우배 청주시 농업정책과장은 "구제역 차단방역을 위해 수름재, 주성동, 바이오엑스포장, 청주IC, 서청주IC, 청주역 공항사거리 등 7개 방역초소를 설치 운영하고, 생석회 86t, 소독약 2005ℓ를 공급하는 등 총력을 기울였으나, 지역 내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돼 매우 유감스럽다"며 "더 이상의 확산을 막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청주시는 지난 10일 28개조 84명으로 예방접종반을 편성, 지역에서 사육중인 우제류 4056두에 대한 구제역 2차 예방접종을 모두 완료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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