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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02.08 13:53:4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전국으로 확산되는 구제역을 막기 위해 방역이 장기화되면서 불철주야 방역활동에 나섰던 공무원들의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방역활동 안전교육이 절실하다는 여론이다.

진천군은 지난 1월4일 문백면 도하리에서 첫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30여 일 동안 공무원들이 구제역 방역초소와 살처분.매몰작업에 격무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안전사고가 2건이나 발생해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 4일 구제역 방역초소 근무를 하던 진천군청 A과장이 중상을 입고 수술을 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A 과장은 덕산면 산척리 구제역 방역초소에서 근무하던 중 물탱크에 급수하는 소방호스가 튕겨져 나가면서 소방호스 관창(노즐)에 머리를 부딪쳐 두개골 손상으로 병원에 입원 중에 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1일 살처분.매몰작업을 하던 중 B모 공무원은 굴착기 바퀴에 깔려 다리 골절상을 당해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에 있다.

이처럼 구제역 방역활동을 위해 근무하던 공무원들이 중상을 입고 병원에 치료 중에 있으나 이들은 방역활동을 위해 근무하면서 안전사고에 대한 교육은 전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평상시에는 개인 업무로 격무에 시달리고 구제역 근무 시에는 12시 이상 추운 날씨에 근무하는 등 육체적.정신적으로 시달려 안전사고에 대한 대비를 할 수 없을 정도로 몸이 지쳐있어 안전사고가 더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모든 구제역 방역 근무에 대한 것은 자치단체 공무원들이 대부분 업무를 추진하고 있어 구제역 방역을 지원하고 있는 관련기관의 협력이 더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무원들이 구제역 방역초소 근무나 살처분.매몰작업 시 안전사고에 대한 교육이 절실한 것으로 이번 사고 역시 방역만 생각했을뿐 안전사고에 대한 대비책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안전불감증에서 나온 안전사고라는 지적이다.

군 관계자는 "모든 공무원들이 정신적, 육체적으로 모두 지쳐있는 상태"라며 "안전사고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게 하기 위해 철저히 교육을 실시해 구제역과 AI 방역활동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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