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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의 봉사활동

옥천군 서대리 11가구와 경로당 2곳에 연탄 2,400장과 쌀 지원

  • 웹출고시간2011.01.31 15:56:4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청주지역 성도들이 지난 30일 옥천군 옥천읍 서대리에서 사랑의 연탄 2천400장과 쌀을 어려운 이웃 8가구에 직접 배달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지난 30일 청주 지역 성도들이 옥천군 옥천읍 서대리에서 사랑의 연탄 2천400장을 배달했다.

이날 사랑의 연탄 배달에는 휴일에 불구 청년 직장인, 부녀, 방학을 맞은 학생들까지 모두 90여명이 일렬로 늘어서 손에서 손으로 연탄을 옮겨 유모 할머니를 포함 독거노인, 극빈자, 장애인 등 노인 가구 8가구에 200~400장씩 전달했다.

두 칸짜리 방에서 손자손녀3명과 살고 있는 유 할머니는 "올해는 추운 날이 많아 연탄도 많이 들고 힘들어. 우리 같은 늙은이들은 차가운 데 있으면 관절이 굳는데, 연탄을 때면 방바닥이 꾸둑꾸둑 마르고 훈기가 돌아서 축 처진 기분도 한결 나아져요. 따뜻한 게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며 환하게 웃었다.

옥천군에 옥천고앤컴연수원을 두고 있는 하나님의 교회는 매 겨울마다 인근 지역의 독거노인을 비롯해 차상위 계층의 이웃들에게 연탄과 생필품 등을 지원해왔다.

특별히 이날 연탄지원은 옥천읍 서대리 이장의 요청에 의해 이루어졌다.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이미 구입한 연탄이 떨어지면서 연료비를 아끼기 위해 어르신들이 마을회관에 모여 지내게 되자 하나님의 교회 측에 지원을 요청과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교회가 발벗고 나섰다.

하나님의 교회 이우섭 목사는 "추위는 가난하고 약한 사람들에게 가장 먼저, 그리고 깊이 들이닥친다"며 "약하고 부족한 자들 편에서 섬김과 나눔을 본보이신 엘로힘 하나님의 사랑이 외롭고 쓸쓸한 이웃들의 마음에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연탄배달에 참여한 이우진(고1년) 학생은 "조그만 연탄 하나가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따뜻함과 큰 행복을 주는 것을 보면서 비록 작은 나의 봉사가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는 소감과 함께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이런 활동에 자주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춘 서대리 이장은 "주민들이 서로 도와주는 것도 한계가 있어 하나님의 교회에 도움을 요청했는데 흔쾌히 응해주었다"며 "그 동안 지역민에게 베푼 연수원 편의시설 제공과이웃지원활동 등에 대해 알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가 지역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밖에도 김영만 옥천군수를 비롯해 옥천군청 관계자들도 현장을 방문해 교회의 선행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하나님의 교회는 이날 연탄 2천400장을 지원한 것뿐 아니라 장애를 가지고 있는 조모(남, 72) 할아버지 등 5집과 송대마을과 신대마을의 경로당 2곳에는 쌀을 지원하기도 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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