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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01.17 16:24:1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진천·음성군에 이어 청원군까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구제역 여파가 지역 양돈 산업을 뿌리 채 흔들 우려를 낳고 있다.

이번 구제역의 경우 특히 돼지에서 발병될 경우 단 며칠 만에 농장 전체를 초토화 시키는 등 소와 비교해 그 확산속도가 빠르다.음성은 전체 사육 돼지의 57%인 5만 6천376마리를 살 처분할 예정이며, 진천군도 군내 14만여마리의 돼지 중 절반 가까이를 살 처분 대상에 포함하고 있다.

이처럼 ··광풍··에 가까운 구제역 파동으로 인해 양 지역의 양돈 산업 기반 붕괴가 현실화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청원군도 지난 14일 북이면 장양리 돼지 농장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처음 접수된 뒤 이틀 만에 현암·장재리 농장 2곳으로 번져 군이 예방적 살 처분 작업에 들어갔다.현재 군내에는 86호 농가에서 돼지 11만여마리가 사육되고 있으며 10% 가량인 1만여마리가 구제역 증상으로 매몰처분 될 처지에 놓였다.

특히 모돈 6천800마리에 대한 예방 백신 접종이 완료됐지만 이 같은 추세라면 군내 양돈 산업도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돼지는 구제역 전염 속도가 소에 비해 확산 속도가 빨라 한 곳에서 발생하면 인근 농장으로 번지는 것은 시간 문제"라며 "돼지 농장에 대한 예찰활동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청원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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