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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군, 유용 미생물로 구제역 매몰지 관리

충남서 구제역 2건,AI 1건 '의심신고' 추가접수

  • 웹출고시간2011.01.17 15:17:2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당진군은 17일 "악취 제거 등 구제역 매몰지 환경 정화와 2차 오염 피해 감소를 위해 '유용미생물(EM)'을 사용키로 하고 이번주부터 매일 EM균 400~800ℓ를 배양해 구제역 방역 현장에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축산농가에도 유용 미생물 배양액을 보급할 계획이다. EM균은 보통 10ℓ에 물 1t을 희석한 100배액을 매몰지 환기구에 투입한다. 침출수 발생지역이나 농가 주변에는 공중 분사 방식으로 EM균을 사용한다. 유용 미생물은 자연계에 존재하는 미생물 중 사람에게 유익한 광합성 세균과 유산균, 효모균 등 80여종을 배양한 복합 미생물로, 그 동안 주로 하천 정화에 활용돼 왔다. 군 관계자는 "EM균은 매몰 가축의 부패기간을 최소화하고 발효를 촉진해 악취를 해소하는 효과가 있다"며 "침출수로 인한 오염 등 2차 피해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천안시 병천면 봉항리 돼지농장(5천마리 사육)과 당진군 순성면 중방리 돼지농장(2천300마리) 등 2곳에서 각각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이들 농장은 모두 지난 8일 구제역 예방백신을 접종한 곳이다. 또 아산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가 1건 추가로 접수됐다. 도에 따르면 16일 오후 둔포면 산란계농장에서 사육 중이던 닭 2만 5천마리 중 100마리가 폐사하는 등 AI 의심증세를 보여 농장주가 방역당국에 신고했다. 도는 "신고 접수 즉시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5마리를 간이 검사한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며 "하지만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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