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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구제역 예방 접종' 개시

오는 22일까지 1차 접종…한달 후 2차 접종

  • 웹출고시간2011.01.16 14:59:0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구제역이 전국으로 확산되자 대전시도 16일부터 시내에서 사육 중인 모든 소에 대해 구제역 예방접종을 시작했다.

시는 소 5천500마리에 대해 이날부터 22일까지 1차 접종을 끝내고,한달 뒤 2단계 접종을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의사가 1명씩 포함된 18개팀 54명으로 접종반을 구성했다.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그 동안 접수된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신고 6건(구제역 4,조류인플루엔자 2)은 모두 악성 가축 전염병과 무관한 증상이었다"며 "가축 전염병 관련 궁금한 내용이 있으면 방역당국(☎ 042-870-3484, 1588-4060)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구제역 발생으로 대전 인근 도축장들이 계속 폐쇄됨에 따라 장원식품(대전 대덕구 오정동)에는 도축 물량이 몰리고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장원식품의 하루 평균 소 도축물량이 구제역 발생 전 50~60마리에서 최근에는 140마리로,돼지는 600마리에서 900여마리로 늘어남에 따라 개장 시간을 오전 7시로 앞당기고 토요일에도 개장하는 등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이날 "천안과 당진·보령의 구제역 방역대(발생지로부터 반경 10㎞ 이내)에서 구제역 3건이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도는 또 지난 15일 천안시 병천면의 구제역 위험지역(발생지로부터 반경 3㎞) 안에 있는 한우농장 1곳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 이후 충남에서 접수된 구제역 의심신고는 총 36건(음성 3건,검사 중 4건), 양성 판정 건수는 29건(방역대 안 발생 24건)으로 늘었다. 충남도는 이날까지 전체 살처분 대상 가축 15만4천마리(88농가) 중 74.6%인 11만5천여마리(66농가)를 살처분했고,예방 백신은 74만2천마리 중 69만9천마리(94.2%)에 접종했다. 신용욱 충남도 가축방역담당(계장)은 "항체 형성 기간(약 2주)을 감안할 때 오는 25일께면 도내 구제역 확산세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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