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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구제역 확산 막아라"…5일장 잇따라 폐쇄

충남도 간부공무원 361명은 방역 초소서 야근

  • 웹출고시간2011.01.13 16:45:2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조치원재래시장 내 5일장을 14일부터 잠정 폐쇄한다는 내용이 현수막이 13일 조치원시장 입구에 걸려 있다.

ⓒ 사진/연기군 제공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충남도내에서 5일장이 잇따라 폐쇄되고 있다. 방역 인력 부족 현상이 계속되자 충남도 간부 공무원들도 현장에 투입됐다.

연기군은 13일 "조치원시장 등 조치원 지역 3개 재래시장의 5일장을 이달 14일과 19일,24일 잠정 폐쇄키로 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설을 앞두고 상인 반발 등이 예상돼 잠정 폐쇄 결정을 내리기까지 어려움이 있었다"며 "하지만 국가적 재난 극복과 청정 지역 사수를 위해 불가피한 조치인 만큼 주민들은 상시 영업 중인 전통시장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당진군도 합덕읍 일대를 중심으로 발생한 구제역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군내 5일장 3곳(당진·합덕·신평)을 15일부터 구제역이 사라질 때까지 잠정 폐쇄키로 했다. 천안시도 16일부터 5일장인 병천장을 잠정 폐쇄한다.

이런 가운데 안희정 지사를 비롯한 충남도청 사무관(5급) 이상 간부 공무원 361명은 13일부터 16일까지 조를 짜 도내 204개 구제역 방역초소에서 근무키로 했다. 충남도는 "연고지를 중심으로 초소 당 1명씩 배치된 공무원들은 야간 근무를 전담하게 된다"며 "안 지사는 첫날 천안시 성남면 방역초소에서 근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천안시는 병천면 등 구제역 및 AI 발생 지역에 대한 상하수도 검침을 13일부터 당분간 중지하기로 했다.

한편 13일 현재 충남 도내에서는 천안·보령·당진 등 3개 시ㆍ군에서 5건의 구제역이 발생했다. 이날까지 소·돼지 등 살처분 대상인 전체 우제류(偶蹄類) 10만9천마리(61가구) 가운데 83.5%인 9만1천마리(50가구)가 매몰 처리됐다. 또 구제역 위험지역인 천안 시내 4곳(병천면 봉황·관성리,수신면 장사나리,동면 매성리)에서 12일 의심신고가 추가로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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