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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구제역 차단 위해 행사 잇따라 연기

정상혁 군수, 읍.면 연두방문도 보류

  • 웹출고시간2011.01.10 13:19:0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경북 안동발 구제역이 강원도와 경기도에 이어 충북 충주시와 진천군, 음성군으로 확산되면서 보은군이 연초에 계획한 행사들을 잇따라 취소하거나 보류하고 있다.

10일 군에 따르면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 예정이었던 '2011년도 정상혁 군수 읍·면 연두방문'을 보류하기로 결정한데 이어 11일부터 2월11일까지 겨울철 농한기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던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도 무기한 연기한다는 것.

앞서 군은 지난 5일 올 2월 치르기로 했던 '설날 장사씨름대회'를 전격적으로 취소했다.

장사씨름대회 취소 결정은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가축질병위기경보 단계를 최상위인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되는 등 보은군 인접 시군인 충주시, 괴산군까지 확산됨에 따라 구제역 유입방지와 축산농가 보호를 위해 이루어졌다.

보은군은 충주시, 괴산군에 이어 청원군도 구제역 발생이 확인되는 등 구제역 공포가 날로 커지고 있어 구제역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한 조치로 연초에 기획된 행사들을 취소하거나 보류키로 결정한 것.

군 관계자는 "구제역이 종식될 때까지 사람이 많이 모이는 각종 행사를 보류하거나 취소하고, 구제역 발생지역 방문자제 및 축산농가 방문금지, 다문화가정 고향국 방문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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