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6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0.12.29 13:51:1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구제역으로 폐쇄된 영동군 용산면 율리에 조성된 국내 최대 인공빙벽장.

충주 구제역 여파로 영동에 조성된 국내 최대 인공빙벽장이 잠정 폐쇄키로 했다.

영동군에 따르면 지난달 말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도내(충주)로 확산됨에 따라 내년 1월 2일 개장하려던 인공빙벽장(용산면 율리)을 열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중순 이 곳에서 개최하려던 제4회 충북지사배 전국빙벽등반대회도 자동 취소될 가능성이 커졌다.

금강지류인 초강천 옆 바위절벽에 조성된 빙벽장은 40-90m 높이의 등반코스 4면과 썰매장, 뗏목체험장 등을 갖춰 해마다 전국에서 10만여명의 빙벽등반가와 관광객을 찾는 겨울 스포츠의 명소다.

지난 1-2월에만 10만6천706명이 찾아 3천500여만원 어치의 농산물을 판매실적을 올리는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17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영동군 관계자는 "빙벽장에 많은 사람이 몰리면 자칫 구제역 유입경로가 될 가능성이 있어 개장계획을 취소하고 시설도 폐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영동군은 이달 초부터 초강천 물을 끌어올려 빙벽을 얼리고 농산물판매장과 사무실을 새로 짓는 등 개장준비를 마친 상태다.

영동 / 손근방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