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6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보은군, 구제역 방역차단 확대

기존 6곳에서 13곳으로 확대하고 방역에 대비

  • 웹출고시간2010.12.28 15:46:0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우브랜드 조랑우랑을 생산하고 있는 보은군에도 구제역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달 29일 경북 안동발 구제역이 경기도와 강원도, 인천시 등으로 확산된데 이어 충북 충주에 발생함에 따라 보은군은 기존 운영하던 7개 초소를 13개 초소 확대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28일 보은군구제역특별방역대책본부는 전 공무원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확립하고, 외부인 출입이 잦은 예식장, 장례식장, 관광버스 등의 출입구에 발판소독조를 공급할 계획이다.

대책본부는 구제역 예방을 위한 축산농가 방역수칙을 마을방송을 통해 수시 홍보하고, 청정지역인 보은군에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상혁 군수를 비롯한 보은군한우협회장, 양돈협회장 등 5명의 축산단체장은 공동명의로 구제역 및 AI를 막기 위한 협조 요망의 글이라는 서한문 3천부를 관내 모든 우제류 사육농가 및 기관·단체장에게 발송, 철저한 방역소독을 당부했다.

한편, 군이 조사한 2009년 조사통계에 따르면 한육우 2만4천745두, 젖소 2천527두, 돼지 2만9천326두, 산양 1천425두, 사슴 637두 등으로 보은 관내 우제류 전체 사육두수는 5만8천660두 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한면에서 한우를 사육하고 있는 양상현씨는 "보은 한우사육농가는 조랑우랑 브랜드를 지켜내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있다. 한우 농가 자체로 방역초소를 운영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충주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보은은 비상시국이다. 생석회가 품귀현상까지 빚어지면서 방역차단에 곤란을 겪고 있다. 방역 당국의 발빠른 움직임으로 구제역이 더이상 확산되지 않길 빈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