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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전면 무상급식

충북도-도교육청, 예산분담 전격 합의
의무교육 대상 학생 16만4천여며 혜택

  • 웹출고시간2010.11.07 18:48:4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무상급식 예산분담액 등을 놓고 갈등을 빚던 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이 내년부터 무상급식을 전면시행하는데 전격 합의했다.

7일 충북도와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이시종 지사와 이기용 교육감이 청주시내 음식점에서 조찬모임을 갖고 내년부터 2012년까지 도교육청이 400억, 충북도가 340억원씩을 부담하고 2013년부턴 급식비(급식비+인건비)분담액을 50대 50으로 하는 방식에 합의했다.

이 지사와 이 교육감은 이날 2시 도청 브리핑룸에서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합의내용을 공개했다.

이로써 지난 8월 이후 3개월 이상 끌어오던 충북도와 도교육청간의 무상급식 협상이 마무리됐다.

이날 예산분담액이 확정됨에 따라 충북도내 의무교육대상 학생(초·중학생과 특수학교 고교과정 학생) 16만4천여명에 대한 무상급식은 내년 3월부터 전면 시행된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2012년까지 부담액 340억원을 도내 12개 시군과 40대(충북도) 60으로 분담할 계획이다.

이 지사와 이 교육감이 조찬회동을 하기 직전까지 충북도는 300억원, 도교육청은 370억원을 부담하지 않으면 '단계별 무상급식'으로 갈 수도 있다는 배수의 진을 치기도 했다.

이번 무상급식 예산분담액이 결정됨에 따라 내년 3월부터 충북도내 초.중학생을 가진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급식비 부담이 덜어지게 됐다.

광역지자체와 교육청이 내년부터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전면시행키로 합의한 것은 16개 시·도 가운데 충북이 처음이다.

앞으로 남은 과제는 무상급식 실시에 따른 '식자재 공급'이다.

현재는 각 단위학교별로 식자재를 업체에서 조달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학교급식지원센터'의 역할이 기대된다. 현재는 청주시만 식자재공급을 위한 13억원의 예산을 책정했을 뿐 타 시군은 아무런 대책도 없다. 안전하고 우수한 식자재 제공을 위한 지자체의 노력이 필요하다.

/장인수.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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