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률 88%…10월께 공사 마무리
2030년께 하루 수송 2만2천명 전망
오는 11월 개통을 앞둔 경부고속철도 오송역사가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가운데 그 웅장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 인진연[충북일보] 충북 전역에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도내 곳곳에서 침수와 나무쓰러짐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17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까지 도내에서는 나무 쓰러짐 2건, 배수불량 42건, 토사유실 3건, 도로침수·장애 45건, 기타 4건 등 모두 96건의 비 피해가 신고됐다. 이날 오전 5시 56분께 충북 음성군 음성읍의 한 주택에서는 집중호우로 인해 집 뒤편 옹벽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00㎏ 규모의 LPG 가스통이 넘어지며 가스가 누출됐고 소방당국은 즉시 출입통제선을 설치해 추가 피해를 막았다. 전날 밤인 16일 오후 8시께에는 비탈길에서 쓸려 내려온 나무에 의해 전신주가 부러지는 사고도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전신주 파손으로 전력 공급에 일시적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주지역에서는 지하주차장, 상가, 학교 등에서 침수 피해가 수십 건 발생하기도 했다. 흥덕구 외북동의 한 도로가 침수됐고, 인근 SK하이닉스 일원의 한 도로에서는 집중호우로 도로로 토사가 유출돼 교통이 혼잡한 상태다. 또 현재 청주 무심천 하상도로 등 3개소 하상도로가 안전상 출입이 통제됐고 증평과 음성 등 일부 지하차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주시는 17일 오전 3시 20분 호우주의보에서 호우경보로 격상되면서 비상 2단계 대응체계에 돌입했다. 17일 오전 7시 기준 충주시 평균 강수량은 109.7㎜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칠금 140㎜, 대소원 140㎜, 신니 133㎜ 등이 높은 강수량을 보였다. 기상청은 19일까지 계속 비가 내리며, 특히 18일 오후까지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예상 강수량은 17일 50~150㎜, 18~19일 50~150㎜다. 현재까지 4건의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문화동 이마트사거리 침수예방사업구간에서 침수가 발생했으나 응급복구가 완료됐다. 호암동 동평빌라에서는 가정 내 배수관 역류가 발생해 배수작업이 완료됐다. 금릉동 주택침수는 상습구간으로 현재 배수작업이 진행 중이며, 주덕읍 삼청리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침수는 충북도에서 조치하고 있다. 안전을 위해 16개소가 통제됐다. 산책로 10곳, 도로 2곳, 계곡 1곳, 지하차도 1곳, 세월교 1곳, 강수욕장 1곳이다. 충주천 산책로 구간들과 달천과선교 지하차도, 단월강수욕장 등이 포함됐다. 충주시는 전날 오전 7시 호우 예비특보 발표와 함께 선제적 상황판단회의를 실시했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