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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5.02 13:09:1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주시의 구제역 차단이 잘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달 22일 충주시 신니면 용원리 한 돼지농장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2일 현재까지 추가 의심 신고가 없어 바역 차단이 잘 진행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충주시와 방역당국은 언제든 구제역 의심 신고가 들어올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충주시에서는 지난달 22일 신니면 용원리 이모(47)씨의 돼지 농가에서 구제역 확진이 나온 후 4일동안 3곳의 한우 농가(주덕읍 당우리.견학리.사락리)에서 의심 신고가 이어졌으나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한우 농가 3곳은 최초 발병 돼지농장에서 각각 각각 3.2㎞, 3.1㎞, 5.8㎞ 떨어진 경계지역(반경 3~10㎞) 내에 속해 있었다.

방역 당국은 특히 돼지 농가에서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나오자 긴급 중앙가축방역협의회를 열고 예방적 살처분 범위를 종전의 발생 농가 주변 반경 500m에서 반경 3㎞로 확대했다.

돼지는 호흡기를 통해 뿜어내는 바이러스가 많아 소보다 바이러스 전파력이 100배∼3천 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강화에서 돼지구제역이 발생한뒤 포천과 김포, 충주 등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구제역 의심 신고가 짧은 기간 안에 잇따르자 구제역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충주시는 지난달 25일 오후 의심 사례로 신고된 주덕읍 사락리의 한우 농가가 지난달 26일 정밀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이후로 추가 의심 신고가 들어오지 않고 있어 구제역 확산이 일단 멈춘 것으로 조심스럽게 판단하고 있다.

충주시 구제역방역대책본부는 지난달 29일 방역대책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재발 방지를 위한 방역과 함께 예찰활동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달 26일 주덕읍 한우 농가의 음성 확정 판정이 난 이후 구제역 의심 신고가 추가로 들어오지 않고 있다"며 "전국에서 구제역이 급속도로 번진 데다 살처분 규모도 커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예전에도 며칠씩 간격을 두고 신고가 들어왔기 때문에 지금으로서는 전혀 예측을 할 수 없다"며 "그래도 구제역 발생 초기에 비하면 조금 진정되는 분위기로 구제역이 종식될 때까지 방역과 예찰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충주시는 지난달22일부터 27일까지 구제역 첫 발생농가를 중심으로 반경 3㎞ 안쪽인 위험지역 내의 우제류 가축 전체 1만 2천620마리의 살처분을 끝내고 시 전역에 방역초소를 설치, 모든 통과 차량과 사람등에 대해 방역소독 활동을 24시간 실시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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