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상촌자연산버섯음식거리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자연산버섯 무료 시식과 판매 행사 등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 제11회 축제는 오는 19일 상촌면 다목적광장에서 열린다.
ⓒ영동군
[충북일보] 가뭄으로 올해 자연산버섯이 귀해졌지만 영동군 상촌면의 가을 '버섯 향연'은 예정대로 펼쳐진다.
제11회 상촌자연산버섯음식거리 축제와 제10회 상촌면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가 오는 19일 오전 10시 상촌면 다목적광장에서 열린다. 축제는 상촌자연산버섯음식거리운영위원회와 상촌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영동군이 후원한다.
올해는 자연산버섯 작황이 변수다. 버섯이 본격적으로 나올 시기지만 가뭄이 이어지면서 초반 일부 채취되던 버섯이 최근 주춤해 운영위원회에서는 올해 작황을 '흉년'으로 보고 있다.
다행히 축제 먹거리에는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자연산버섯이 많이 나왔을 때 음식거리 식당들이 확보해 보관한 물량이 있어 올해 채취분과 함께 축제 음식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축제의 백미는 자연산버섯 비빔밥이다. 오전 11시30분부터 방문객 1천명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자연산버섯 경매와 지역 특산물 판매 장터, 체험부스도 운영한다.
상촌자연산버섯음식거리는 시골식당에서 일송가든까지 약 625m 구간에 조성돼 있다.
민주지산과 물한계곡 일대에서 나는 자연산버섯을 활용한 다양한 향토음식을 선보이는 특화거리로, 전국 향토음식거리 가운데 처음으로 '식품안심거리'로 지정됐다.
축제 전후인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음식거리 참여업소에서는 버섯요리 전 메뉴를 10% 할인한다.
이날 난타와 줌바댄스, 요가, 웰빙댄스, 색소폰, 기타 등 주민자치프로그램 공연도 이어진다.
최주은 상촌자연산버섯음식거리운영위원장은 "올해는 가뭄으로 자연산버섯이 귀하지만 지난해 많이 나왔을 때 식당마다 보관해 둔 물량이 있어 축제 운영에는 문제가 없다"며 "많이 찾아와 상촌의 자연산버섯 음식을 마음껏 맛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 이진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