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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란 잔디 위에서 만나는 행복
송재윤
충북시인협회 회원·충북아동문학회장
9월의 가을바람이 새롭고 반갑기만 하다.
푸른 잔디 위로 살포시 내려앉는 아침햇살에 눈이 부신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 자리한 충청북도 도립 파크골프장
올 7월 21일 개장한 이곳엔 8월의 더위도 무색하게 지나고
선들선들 시원한 가을바람이 새롭게 가슴으로 스민다.
줄지어 어깨에 골프채를 메고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한다.
예약제로 오전 오후 2부제로 운영되는 청원의 생활체육 공간
팀이 차례로 힘차게 공을 날릴 때면 시선이 모아지고,
“나이스 샷!”을 외치는
누군가의 힘찬 소리에 다 함께 웃음꽃이 피어난다
천천히 코스를 돌며 아름다운 자연을 바라보며 사계절을 생각한다.
겨울의 하얀 백설 위에서 공을 날리는 사람들
새 풀 돋아나는 봄이면 자연의 극치에 매력을 느끼며
땡볕 쏟아지는 여름이 또다시 찾아오면 환상의 가을을 기대하고,
계절 따라 우리의 삶은 끝없이 이어진다.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통해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는 오늘이 있어
감사하고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