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도민 자율참여 '금연선도거리' 조성 추진…5개 지역 시범 운영

2026.09.14 17:15:01

충북도가 도민 자율 참여로 금연 선도거리 조성에 나선 가운데 14일 청주 성안길에 금연 동참을 독려하는 바닥 안내문과 현수막 등이 설치돼 있다.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도민들의 자율적 참여로 새로운 금연 문화를 만들어가는 '충북형 금연선도거리' 조성에 나선다.

도는 지난 6월 보은군을 시작으로 청주시 상당구, 흥덕구, 보은군, 증평군, 진천군 등 5개 지역에서 '금연선도거리'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행정기관의 주도적 단속·계도가 아닌 민간의 자율 참여와 문화 조성이 핵심이다.

상인회 단체, 관공서, 기업체 등과 민관 업무협약을 통해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별 특성에 맞는 금연 환경정비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청주시 상당구 성안길, 흥덕구 하이닉스 인근 거리, 보은군·증평군 전통시장, 진천군 초등학교 주변 등 유동인구가 많거나 생활밀착형 공간을 중심으로 캠페인을 진행한다. 플로깅 등 환경정화 활동도 병행해 쾌적한 환경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금연선도거리에서는 △선도거리 선포식과 홍보 △골목 방송을 통한 지속적 금연 메시지 송출 △플로깅 활동 △금연 클리닉 연계 상담 △4박 5일 전문형 금연캠프 안내 △신종 담배 유해성과 건강 위해성 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찬오 도 보건정책과장은 "금연선도거리 사업은 법적 단속보다는 도민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통해 금연문화를 조성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과 관광지에서 자율적인 금연 참여로 깨끗하고 건강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점진적으로 금연 구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시범 사업을 통해 금연선도거리의 흡연율, 금연 시도율 등 효과성을 확인하고 향후 11개 시·군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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