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관리' 근로자가 직접…에코프로비엠 명예감독관 활동 주목

8월부터 명예산업안전감독관 역할 강화…장효준 감독관 대상 수상
무재해 릴레이 깃발도 넘겨받아…현장 안전수칙 점검

2026.09.14 16:33:53

2026 명예산업안전감독관 수범사례 발표대회'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은 장효준 에코프로비엠 명예산업안전감독관이 안전관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
[충북일보] 명예산업안전감독관의 역할과 권한이 강화된 가운데 근로자가 직접 현장 위험요인을 살피는 에코프로비엠의 안전관리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명예산업안전감독관은 사업장 내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산업재해 예방계획과 안전·보건활동에 참여하는 등 현장의 자율적인 안전관리를 이끄는 역할을 한다.

지난 8월 1일부터는 명예산업안전감독관의 역할과 권한이 강화됐다. 

근로자대표가 추천한 소속 사업장 근로자를 고용노동부 장관이 명예산업안전감독관으로 의무 위촉하고, 노동감독관의 사업장 감독 시 해당 사업장의 명예산업안전감독관이 참여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에코프로비엠에서는 장효준 명예산업안전감독관을 중심으로 근로자가 직접 현장의 위험요인을 살피고 안전관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장 감독관은 지난 8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6 명예산업안전감독관 수범사례 발표대회'에서 대상인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았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24개 사업장이 참여했으며, 지역 예선을 거쳐 7개 사업장이 최종 발표에 나섰다.

장 감독관은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게차 안전사고와 화재 등 각종 위험요소를 개선한 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생산라인에 도입한 AI 시스템을 통해 24시간 현장을 관찰하며 작업자의 쓰러짐과 화재·연기, 안전보호구 미착용 등 12종의 상황을 감지하고 즉각 조치할 수 있도록 한 내용이 수범사례에 포함됐다.

장 감독관은 "AI가 카메라를 통해 현장에서 발생하는 위험 상황을 수시로 잡아내고 있다"며 "심사위원들에게도 개선 내용 중 하나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AI가 잡아내지 못하는 부딪힘이나 부상 등 작은 사고까지 예방할 수 있도록 관련 이벤트를 추가로 프로그램화해 내용을 업데이트할 계획"이라며 "지금보다 부족한 부분이나 작은 문제점도 현장에서 찾아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장 감독관은 지난 8월 강화된 명예산업안전감독관 제도에 대해서는 "아직 강화된 지 얼마 되지 않아 현장에서 크게 체감하지는 못하고 있다"며 "강화된 법률에 따라 회사 구성원 모두가 인식을 높이고 제도에 맞춰 움직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근로자 안전 관리 활동을 이어가는 에코프로비엠은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이 추진하는 무재해 릴레이 캠페인에도 참여한다.

에코프로비엠은 14일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이 추진하는 무재해 릴레이 캠페인 깃발을 심텍에게 전달받았다.

청주지청은 지난 7월 2일 SK에코플랜트와 SK하이닉스를 시작으로 건설·제조업 주요 사업장이 참여하는 무재해 릴레이 캠페인을 시작했다. 

캠페인은 오는 11월까지 매주 참여 사업장에 깃발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추락·끼임·화재·폭발·질식 등 5대 중대재해 사망사고 예방을 목표로 하는 캠페인에서 에코프로비엠은 제조업 참여 사업장으로서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안전수칙 준수 등 무재해 실천을 이어갈 예정이다.   / 전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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