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호(오른쪽) 에어로케이대표이사가 대통령표창을 받고 있다.
ⓒ에어로케이항공
[충북일보] 강병호 에어로케이항공 대표이사가 '2026 일자리창출 지원 유공 정부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충북 청주국제공항 거점 저비용항공사 에어로케이항공은 지난 10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컨벤션 로얄홀에서 고용노동부 장관 주재로 열린 '2026 일자리창출 지원 유공 정부 포상'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훈장·포상·대통령표창 수상자 28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상은 좋은 일자리를 늘리거나 일자리의 질을 선도적으로 개선한 유공자를 발굴해 매년 시상하는 정부포상이다. 올해로 17년째를 맞았다.
강병호 대표는 2016년 5월 에어로케이 설립 멤버로 합류한 이후 9년 9개월간 회사를 이끌며 지역 항공산업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에어로케이의 전체 임직원 수는 2023년 12월 361명에서 2025년 12월 622명으로 2년 새 72.3%(261명) 늘었으며, 이 중 청년(만 34세 이하) 비중은 전체의 67%를 넘는다.
60세 이상 퇴직자를 촉탁직으로 재고용하고, 장애인 근무환경 개선과 고용 확대에 노력하는 등 청년·여성·장애인·장년을 아우르는 균형 있는 고용 정책도 함께 평가받았다. 이 같은 고용 확대 흐름은 이후에도 이어져, 2026년 9월 현재 전체 임직원 수는 662명까지 늘었다.
에어로케이는 최근 수년간 항공업계의 통상적인 채용 방식에서 벗어난 시도로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오송에서 단독 개최한 '2025/2026 에어로케이항공 잡페어'에는 지역 청년 3천여 명이 몰려, 객실승무원 20명이 현장에서 채용되고 일반직 프리패스 대상자 30명이 선발됐다.
회사는 국내 항공사 최초로 서류 전형 없이 그 자리에서 면접부터 합격 통보까지 마무리하는 '현장 채용' 절차를 도입했으며, 올해 1월에는 항공업계 최초로 '자기소개서 없는 채용'을 도입해 다시 한번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채용 문턱 낮추기도 병행하고 있다. 잡페어 현장에는 '여성새일지원본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전용 상담 부스를 운영해 경력단절여성과 장애인 구직자를 위한 맞춤형 정보 제공과 상담을 진행했으며, 올 하반기 잡페어에도 동일하게 운영될 예정이다.
강병호 대표는 "일자리는 단순히 숫자를 늘리는 일이 아니라, 한 사람에게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을 만드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수상은 에어로케이가 걸어온 길을 함께 만들어온 모든 임직원과 지역사회가 함께 받은 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주를 기반으로 성장해온 지역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해나가는 데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