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핵심 현안·국비 사업 민주당에 지원 요청…예산정책협의회 개최

2026.09.11 15:50:53

충북도 예산정책협의회가 11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주요 참석자들이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도
[충북일보] 충북도가 지역 핵심 현안 해결과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도는 11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신용한 충북지사, 이상식 충북도의장, 민주당 김민석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 충북 지역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충북도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협의회는 충북 현안을 공유하고 정책·예산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이 자리에서 충북 미래를 좌우할 핵심 현안과 국회 심의 과정에서 반영이 필요한 주요 정부예산 사업을 건의했다.

신 지사는 발표 자료(PPT)를 통해 도의 재정 상황과 함께 미래 성장기반 마련을 위해 당 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5대 핵심 현안을 설명했다.

△수도권 2차 공공기관 이전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와 철도·도로망 등 SOC 국가계획 반영 △충북 'B.I.G 창업도시' 조성 △AI 바이오(노화) 거점과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충북 반도체 클러스터 지정 등이다.

특히 급증하는 여객 수요와 포화 상태에 이른 청주공항의 한계를 해소하기 위해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을 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했다.

청주공항~김천 철도 등 충북 철도 사업을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하는 등 주요 SOC 사업의 국가계획 반영​도 건의했다.

신 지사는 민선 9기 1호 공약인 '창업특별도 충북' 실현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도시 조성 프로젝트 공모 선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박중근 도 기획조정실장은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당 지도부와 지역 국회의원들의 지원이 필요한 10대 정부예산 사업을 보고했다.

△청주 미원 쌍이~구방 국도 4차로 확장 △청주교도소 이전 △유전자·세포치료 R&BD 실증 플랫폼 구축 △군 소음 피해 주민보상금 △저탄소 바이오소재 실증·상용화 기반 구축 △국립 산림치유원 조성 △보은 북암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 △대전~옥천 광역철도 건설 △메가폴리스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건설 △음성 무극지구 농촌용수이용체계재편 등이다.

신 지사는 "반도체가 충북의 오늘이라면 바이오는 미래"라며 "오송을 중심으로 한 K-바이오스퀘어 프로젝트, 서울대 R&D 임상병원, 방사광가속기와 맞물린 각종 바이오 프로젝트에 정부와 여당의 전폭적인 지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가 파산 상태라면 충북은 전시 상황"이라며 "단기에 급증한 부채를 보면 경기도보다 훨씬 우리의 감당 능력이 열악한 만큼 향후 예산 건의에 신경 써 달라"고 덧붙였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충북의 주요 현안과 정부예산 사업에 대해 당 차원에서 각별한 관심을 갖고 적극 챙기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예산정책협의회에 앞서 충북도청 문화홀에서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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