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암 치료를 마친 지역 내 암생존자들이 충북대학교병원 충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운영하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김원섭) 충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센터장 조준연)는 암 치료를 마친 지역 내 암생존자들을 위해 자연 속에서 심신을 치유하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청주시 공원관리과의 '행복한 생태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한 이번 프로그램은 암생존자들이 숲속에서 가벼운 신체활동과 자연 체험을 즐기며 정서적 안정을 찾고, 건강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주요 활동은 오감을 활용한 숲길 걷기, 명상·호흡 및 이완 활동, 맨발 황톳길 체험, 자연물을 활용한 공예 만들기 등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맑은 자연환경 속에서 몸을 움직이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신을 환기하는 시간을 갖는다.
앞서 진행된 상반기 프로그램은 참여자 만족도 조사에서 5점 만점에 4.9점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센터는 다가오는 10월, 11월에도 하반기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
조준연 센터장은 "암 치료 후 신체적·정서적 건강을 꾸준히 관리하는 것은 삶의 질 향상과 일상 복귀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돌보고 다시 활기찬 일상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프로그램 참여 및 등록을 희망하는 암생존자는 충북대학교병원 암병원 9층에 위치한 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1577-9740 또는 043-269-7688)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충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산림치유 외에도 영양·식생활 관리, 운동, 심리지지, 림프부종 관리, 수면위생교육 등 다양한 통합지지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 박소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