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詩 - 미륵리 가을

2026.09.09 16:09:23

ⓒ그래픽=챗지피티
미륵리 가을

김인동
충북시인협회 회원

물소리 바람 소리
목탁에 실어 보내
미륵 님 연꽃 미소
소리 없이 가득하네

세월 묻은 은행잎
가을볕 눈시울로
살그랑 지새는 밤

숨바꼭질 별들은
구름 속에 숨었다
달빛 타고 내려오네

바람도 잠든 밤에
노랑나비 날아올라
하늘재를 넘어가네

땅으로 내려
하늘로 오르는 길
아,
고요히 구름 위를 걷는가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