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바이오 미래 비전 선포…오창·오송 잇는 혁신허브 구축

2026.09.09 17:20:06

충북 바이오 미래비전 선포식이 9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산·학·연·병·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열린 가운데 신용한 지사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비전 선포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대규모 투자를 통해 미래 30년을 이끌 글로벌 바이오산업 혁신허브 조성에 나선다.

도는 9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산·학·연·병·관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 바이오 미래비전 선포식'을 열고 '충북 NEXT 바이오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했다.

충북 바이오 미래비전 선포식이 9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산·학·연·병·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열린 가운데 이용일 바이오정책과장이 '충북 NEXT 바이오산업 육성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김용수기자
지난 30여 년간 청주 오송을 중심으로 바이오산업 기반을 다져온 도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바이오산업 거점으로 성장했다.

이를 토대로 도는 연구개발(R&D)·미래 신기술과 인재·창업·투자 역량을 더하는 바이오 대전환을 추진한다.

한국새빛가속기가 들어서는 오창과 오송 바이오클러스터를 연결하고 그 성과를 11개 시·군으로 확산해 바이오산업의 새로운 성장판을 연다는 구상이다.

충북 바이오 미래비전 선포식이 9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산·학·연·병·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열린 가운데 이용일 바이오정책과장이 '충북 NEXT 바이오산업 육성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김용수기자
글로벌 바이오산업 혁신허브 완성을 비전으로 3대 전략, 9대 핵심과제, 89개 사업에 총 3조1천62억 원을 투입한다.

주요 사업을 보면 오송에 항체의약품 특화 AI 바이오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유전자·세포치료 R&BD 실증센터, AI 기반 차세대 독성예측평가 지원 플랫폼, ADC 후보 발굴·시생산 지원 기반, AI 기반 이중항체 공정실증 등 차세대 바이오의약품 연구·사업화 기반을 강화한다.

뇌산업 특화 전임상지원센터와 노화연구소 등 국가 연구거점 유치를 추진하고 바이오의약품 소부장·의료기기·천연물·화장품 등 기존 주력 산업은 고도화한다.

충북 바이오 미래비전 선포식이 9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산·학·연·병·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열린 가운데 신용한 지사와 유공자 표창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용수기자
오송3산업단지의 K-바이오 스퀘어를 중심으로 카이스트(KAIST)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와 서울대병원 R&D 임상연구병원 등을 연계해 대학·병원·연구기관·기업이 집적된 세계적 수준의 바이오 R&D 혁신 거점을 조성한다.

오송을 중심으로 축적한 바이오산업의 성과는 바이오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중심(레드바이오)의 청주·진천·음성·충주, 천연물·기능성식품·산림생명자원 중심(그린바이오)의 제천·단양·괴산·증평·보은·옥천·영동으로 확장한다.

충북 바이오 미래비전 선포식이 9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산·학·연·병·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열린 가운데 신용한 지사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김용수기자
아울러 바이오의약품 전문인력양성센터와 K-뷰티 아카데미 등 신규 구축된 교육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공유대학·협약형 특성화고 등을 통해 AI·첨단바이오 미래인재와 산업현장 맞춤형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기업 투자 확대를 위해 바이오 메가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충북바이오산업협의체 등을 중심으로 산·학·연·병·관 및 오송에 집적된 보건의료 국책기관과 협력을 강화한다.

충북 바이오 미래비전 선포식이 9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산·학·연·병·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열린 가운데 이상식 충북도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김용수기자
민간이 혁신을 주도하고 도가 인재·인프라·투자·제도로 뒷받침하는 성장 체계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도는 이 같은 전략 사업을 통해 일자리 3만 명, 생산유발액 4조4천억 원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충북 바이오 미래비전 선포식이 9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산·학·연·병·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열린 가운데 오석송 충북바이오산업협의체 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김용수기자
신용한 지사는 "한국새빛가속기가 들어서는 오창과 오송이 하나의 축으로 이어지는 지금이야말로 충북 바이오가 판을 키울 절호의 기회"라며 "AI·첨단바이오 등 미래 신기술을 선점하고 R&D부터 인재·창업·투자·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자생적인 혁신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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