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가 탄금공원에 대규모 백일홍 꽃밭을 조성해 가을철 새로운 관광 명소를 선보인다.
시는 오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탄금공원 내 지방정원 부지에서 열리는 '물빛정원페스타'에 맞춰 국제무예센터 앞 약 1만 2천 평 규모 부지에 백일홍 꽃밭을 조성하고 있다.
이번 꽃밭 조성은 지난해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데 따른 것으로, 시는 지난 8월 씨앗을 파종한 뒤 생육 상태를 지속적으로 살피며 관리해 왔다.
올해 장기간 이어진 가뭄과 폭염으로 꽃의 생장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시는 안정적인 생육을 위해 지속적인 관수와 현장 점검을 실시하며 꽃밭 관리에 힘을 쏟았다.
기상 여건이 뒷받침될 경우 백일홍은 10월부터 11월 초까지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형형색색의 꽃들이 탄금호의 수변 경관과 어우러지면서 탄금공원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가을 풍경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백일홍 개화 시기가 물빛정원페스타 개최 기간과 맞물리면서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사진 촬영 공간을 제공할 전망이다.
꽃밭과 지방정원, 탄금호가 어우러진 공간은 도심 속에서 자연을 즐기며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힐링 명소로도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물빛정원페스타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소원 물정원 조성을 비롯해 정원 토크콘서트, 작은 화분 만들기, 정원 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시는 꽃밭을 단순한 관람 공간에 그치지 않고 지방정원과 탄금호 수변 경관을 연결하는 핵심 공간으로 활용해 축제의 볼거리와 체류 시간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폭염과 가뭄 속에서도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보여드리기 위해 꽃밭을 정성껏 가꿔왔다"며 "탄금공원을 찾아 백일홍과 탄금호가 빚어내는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물빛정원페스타의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계절별 정원 경관을 확충하고 지방정원과 탄금호 수변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시민과 관광객이 자연 속에서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한편, 탄금공원을 충주의 대표적인 가을철 관광명소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