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 위로 쏟아진 땀방울과 환호… 발달장애인 핸드볼 '올윈픽' 진천서 대단원 막내려

SK하이닉스 후원… 성베드로·SK호스크 등 연합 이벤트 경기 '눈길'
박호현 SK하이닉스 부사장 "선수들 위해 지원 아끼지 않을 것"

2026.09.08 16:46:12

8일 충북 진천종합스포츠타운 다목적체육관에서 '2026 발달장애인 핸드볼 리그 올윈픽'에서 선수들이 경기를 마치고 인사를 나누고 있다.

ⓒSK하이닉스
[충북일보] SK하이닉스가 후원하는 국내 유일의 발달장애인 핸드볼 리그가 4번째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SK하이닉스는 8일 충북 진천종합스포츠타운 다목적체육관에서 '2026 발달장애인 핸드볼 리그 올윈픽(ALL Win Peak)' 결승전과 폐막식을 개최했다. 올해 리그는 역대 최대 규모인 전국 13개 팀이 참가했다.

이날 현장에는 원정호 대한핸드볼협회 부회장, 천흥수 서원대 발달장애인핸드볼지원센터 행정부총장, 정동의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남은숙 진천군청 문화복지국장, 박호현 SK하이닉스 부사장 등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대회는 실력에 따라 A·B·C 3개 그룹으로 나뉘어 예선 2라운드와 최종 순위 결정전으로 진행됐다. 특히 C그룹의 성베드로학교와 SK호스크, 진천 상산초등학교 학생들이 함께 호흡을 맞춘 이벤트 경기는 승패를 넘어선 화합의 장을 연출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김규빈 행복모아 챌린저스 선수는 "구슬땀을 흘리며 준비한 만큼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내년 코트 위에서도 더 많은 골을 넣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호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올해는 새로운 팀들의 합류로 더 많은 선수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었다"며 "발달장애인 선수들이 핸드볼을 통해 도전의 즐거움과 깊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윈픽'은 승패 중심의 경쟁에서 벗어나 도전과 참여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두는 스페셜올림픽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난 2021년 SK하이닉스가 첫발을 뗀 이후 2023년 정례 리그로 자리 잡았으며 지난해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공인된 대회로 도약했다. / 박소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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