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수생 20만명 육박 …2027 수능 55만1천864명 접수

충북 1만3천693명…재학생 9천990명
졸업생 및 검정고시 등 3천703명 신청
사탐런 현상

2026.09.08 16:12:18

ⓒAI 생성 이미지
[충북일보] 오는 11월 19일 치러지는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 'N수생'이 20만 명에 육박했다.  전체 수능 접수자 가운데 N수생이 차지하는 비율은 35.6%, 재학생은 64.4%였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7학년도 수능 응시원서 접수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접수 결과를 보면 원서 접수를 한 수험생은 총 55만1천864명으로 2026학년도 수능 응시자(55만4천174명)와 비교해 2천310명(0.4%) 감소했다.

자격별로는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이 35만5천391명으로 전년(37만1천897명) 대비 1만6천506명(4.4%) 감소했다.

N수생은 19만6천473명으로 2026학년도(18만2천277명) 보다 1만4천196명(7.8%) 증가했다.

졸업생은 15만9천922명에서 17만3천706명으로 1만3천784명(8.6%),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2만2천355명에서 2만2천767명으로 412명(1.8%) 증가했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1만3천693명이 2027학년도 수능에 지원했다. 2026학년도(1만3천890명) 대비 197명(1.4%) 감소했다.

재학생이 전년보다 454명 감소한 9천990명(73%),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42명 감소한 466명(3.4%)이었다.

졸업생은 299명 증가한 3천237명(23.6%)였다.  

입시업계는 2027학년도 수능은 현행 수능 체제로 치러지는 마지막 해인 데다 지역의사제가 처음 도입되면서 N수생이 대거 몰린 것으로 파악했다. 내년 치러지는 2028학년도 수능은 문·이과 통합시험 형태로 전환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현행 체제로 치러지는 마지막 수능이라 N수생이 대거 가세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수시 지원은 물론 본인 수능 점수를 예측할 때도 보수적인 접근이 매우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사탐런' 등 특정 과목에 수험생이 몰리는 현상도 2022학년도 통합수능 도입 이래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사탐런은 기존에 과학탐구(과탐)를 준비하던 자연계 수험생이 수능에서 사회탐구를 선택해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전략을 의미한다.

이번 수능에서 탐구 영역 지원자는 53만1천676명으로 이 가운데 사회·과학탐구 영역 선택자는 99.2%인 52만7천255명에 달했고 직업탐구 영역 선택자는 0.8%인 4천421명이었다. 

사회·과학탐구 영역 지원자 중 사회탐구 영역만 선택한 지원자는 36만7천73명 (69.6%), 과학탐구 영역만 선택한 지원자는 7만5천36명(14.2%), 사회탐구 1개 과목과 과학탐구 1개 과목을 선택한 지원자는 8만5천146명(16.1%)이었다. 

충북에서도 사탐런 현상이 두드러졌다. 탐구 영역 지원자 1만3천61명 가운데 사회·과학탐구 선택자는 1만2천996명(99.5%), 직업탐구 선택자는 65명(0.5%)이었다. 

사회·과학탐구에서는 사회탐구만 선택한 지원자는 8천106명(62%), 과학탐구만 선택한 지원자는 2천202명(17%),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를 1과목씩 선택한 지원자는 2천688명(21%)이었다. 사회탐구 과목 중에서는 '사회·문화(6천795명, 52%)'를, 과학탐구 과목 중에서는 '지구과학Ⅰ( 2천581명, 20%)'을 선택했다.

정문희 중등교육과장은 "올해 수능 원서접수 결과를 바탕으로 시험장 배치와 점검 등 남은 수능 관리 업무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수험생들은 남은 기간 건강 관리에 유의하며 계획대로 시험을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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