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성 탈환 434주년을 기념하는 '2026 청주읍성큰잔치'가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청주 중앙공원과 성안길 일원에서 열린 가운데 축제 첫날인 5일 중앙공원에서 흥겨운 전통 가락의 농악 한마당이 펼쳐지고 있다.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문화원이 주관한 '2026 청주읍성큰잔치'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중앙역사공원 일원에서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청주성 탈환 434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축제에는 총 4만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해 청주읍성이 지닌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의 전통문화를 함께 즐겼다.
청주성 탈환 434주년을 기념하는 '2026 청주읍성큰잔치'가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청주 중앙공원과 성안길 일원에서 열린 가운데 축제 첫날인 5일 이장섭 청주시장이 시민 퍼레이드에 앞서 출정 선언을 하고 있다.
ⓒ김용수기자
올해 축제는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기념행사와 함께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공연·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해 남녀노소 누구나 청주읍성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축제 첫날인 5일에는 청주 아이러브포엠과 CCU댄스컴퍼니의 공연을 시작으로 '과거시험 장원을 뽑아라'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청주문화원 시민동아리 공연과 청주시정연구원 청주학연구센터의 '청주읍성, 기억을 넘어 미래로' 역사 토크콘서트,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등이 진행됐다.
이장섭(가운데) 청주시장이 청주읍성큰잔치에서 전통분장을 하고 퍼레이드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한 퍼레이드와 개막식도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청주성 탈환의 역사적 의미를 함께 되새겼으며, 중앙역사공원 일대는 퍼레이드를 즐기려는 시민들로 활기를 띠었다.
둘째 날인 6일에는 청주성 탈환 기념식을 시작으로 청주시민 장기자랑, 청주성 탈환 퍼포먼스, 박첨지 인형극, '망선루의 밤' 공연 등이 이어지며 축제의 마지막까지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축제 기간에는 도장 전각, 가훈 쓰기, 호드기·마패 만들기, 전통놀이 등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돼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청주성 탈환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기억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셨다"며 "앞으로도 청주성 탈환의 역사적 가치와 지역의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청주읍성큰잔치를 청주 대표 역사문화축제로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