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가 시민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2일 호암동 중원교육문화원에서 '우리의 마음에 기적을'을 주제로 '2026년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 500여 명이 참석해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줄이는 한편,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살피고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사회를 만들어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
행사는 기념식과 생명사랑 마술쇼 등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 기념식에서는 지역사회 정신건강 증진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 10명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생명과 사랑을 주제로 한 마술공연이 펼쳐졌다.
참석자들은 마술을 매개로 생명의 소중함과 서로에 대한 관심의 필요성을 되새기며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나눴다.
이번 행사는 정신건강과 자살예방을 특정한 사람만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관심을 가져야 할 과제로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시는 시민들이 정신적인 어려움을 혼자 감당하지 않고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정신건강 관련 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충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부설 자살예방센터를 중심으로 정신건강 상담과 정신건강·자살예방 교육, 생명존중문화 확산 캠페인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정신질환자와 자살위험자의 치료비 지원 등을 통해 시민들의 마음건강을 돕고 있다.
이동석 시장은 "이번 행사가 시민들이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지지하며 자신의 마음건강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문화를 조성하고 마음건강 안전도시를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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