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국제음악영화제 폐막식 사회를 맡은 송은이와 한예리.
ⓒJIMFF
[충북일보] 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의 마지막 무대를 방송인 송은이와 배우 한예리가 맡는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오는 8일 제천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폐막식 사회자로 송은이와 한예리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이 공식 행사에서 사회자로 호흡을 맞추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송은이는 오랜 방송 경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진행 능력과 재치 있는 입담을 갖춘 방송인으로 영화제 폐막식에서도 특유의 편안한 진행으로 관객과 출연진을 연결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1993년 K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송은이는 방송과 라디오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왔다.
최근에는 콘텐츠 제작사 '컨텐츠랩 비보'를 이끌며 방송인뿐 아니라 콘텐츠 기획자·제작자로도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배우 한예리는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자신만의 연기 세계를 구축해 온 배우다.
영화 '코리아', '해무', '최악의 하루', '춘몽', '더 테이블' 등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했으며 정이삭 감독의 영화 '미나리'에서는 모니카 역을 맡아 국내외에서 주목받았다. 2021년 골드리스트 시상식에서는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한국무용을 전공한 한예리는 연기뿐 아니라 무용과 음악을 아우르는 무대에서도 활동해 영화와 음악을 함께 다루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와도 인연이 깊다는 평가다.
두 사회자는 폐막식을 앞두고 기대감도 나타냈다.
송은이는 "영화제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함이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며 "한예리 배우와 처음으로 함께 진행하게 된 것도 기대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한예리도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영화와 음악을 함께 좋아하는 제게 반가운 자리"라며 "수상하신 분들을 축하하고 그 기쁨을 함께 나누는 자리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3일부터 오는 8일까지 제천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51개국에서 출품된 189편의 영화가 상영되며 37개 팀의 공연도 관객들을 만난다.
영화 상영은 제천문화극장과 제천영상미디어센터 봄, 엽연초살롱 등에서 진행되며 공연은 제천예술의전당 여름광장과 제천역 앞, 의림지역사박물관 앞 등에서 열린다.
영화와 음악산업을 연결하는 제천뮤직필름마켓도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과 엽연초잔디마당 등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폐막식에서는 올해 영화제의 주요 성과를 돌아보는 한편 경쟁 부문 수상작과 영화인들을 축하하며 6일간 이어진 영화와 음악의 축제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송은이의 대중적인 진행력과 한예리의 영화·무대 경험이 처음으로 만나는 만큼 두 사람이 만들어 낼 폐막식 무대에도 관심이 모인다.
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영화와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들과 만난 뒤 오는 8일 폐막식을 끝으로 올해 일정을 마무리한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