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1일 청와대는 고위직 치안정감‧치안감 인사를 단행하고 신임 충북경찰청장에 박종섭(58) 현 서울경찰청 생활안전차장을 보임했다. 이번 인사는 고위직 지휘관들의 연고지 배치 제한 및 순환 배치를 원칙으로 하는 ‘향피제(연고지 회피 임용 제도)’ 적용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박종섭 신임 충북경찰청장은 경북 포항 출신으로 포항 동지상고와 동국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91년 순경 공채(101단)로 경찰에 입문한 이후 일선 현장과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이후 경북 영주·구미경찰서장, 경북경찰청 홍보담당관, 서울경찰청 경찰특공대장 및 101경비단 부단장 등을 역임했다. 현장 실무와 기획 업무에 밝고 순경 출신으로 치안감까지 오른 입지전적 인물로 평가받는다.
전임 신효섭 충북경찰청장은 전북경찰청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괴산 출신인 신 청장은 청주 청석고와 충북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인물로, 고향을 떠나 새로운 지역에서 지휘봉을 잡게 됐다.
청와대는 시·도경찰청장 순환 인사를 마무리한 데 이어 조만간 경무관 이하 고위직 정기 인사를 조율해 새로운 경찰 지휘 체계 구성을 완료할 방침이다. / 박소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