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지구대서 난동 부린 현직 경찰관… 가정폭력 혐의로도 입건

알코올 중독으로 응급입원 거쳤으나 복귀 후 또 음주

2026.09.01 17:21:22

[충북일보] 충북지역 일선 경찰서 소속 간부가 만취 상태로 지구대에서 난동을 부리고 충북경찰청장에게 항의성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현재 음주 문제로 병원 치료를 거치다 가족에게 협박성 문자를 발송, 가정폭력 혐의로 입건돼 대기발령 조처됐다.

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청주의 한 지구대 소속 A경위는 지난달 청주시 상당구 거리에서 술에 취해 행인에게 시비를 걸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동료 경찰관이 제지하려 하자 해당 지구대를 찾아가 욕설을 퍼부으며 행패를 부렸다.

또 A경위는 충북경찰청장에게 직접 항의성 문자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과거에도 주취 소란으로 여러 차례 경찰에 신고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가족들의 설득에도 병원 치료를 거부하다 지난달 21일 정신병원에 응급입원 됐으나 알코올 중독 치료 진단을 받고 나흘 만에 퇴원했다. 

A경위는 강제 입원 조치에 불만을 품고 가족들에게 신변을 위협하는 내용의 문자를 전송해 가정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법원은 접근 및 연락 금지를 골자로 한 임시조치 1·3호를 결정했다.

충북경찰청은 A경위를 대기발령 조처한 상태다.

/ 박소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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