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샵스타그램 - 청주 청소 전문업체 '제이클린'

#입주청소 #상가청소 #리스토어스 #청소의모든 것

2026.09.01 11:35:13

지인구, 장민수 대표

[충북일보] 이사를 앞둔 새집에 주인보다 며칠 먼저 들어가 속속들이 살펴보는 이들이 있다. 둘러보는 이들의 눈길은 날카롭다. 작은 얼룩이나 먼지까지 허용하지 않는다. 방바닥과 창틀은 물론, 화장실 곳곳, 선반 사이, 장판과 벽면까지 탈탈 털어 온전한 깨끗함을 이끌어 낸다.

언제가부터 입주 청소는 당연히 업체에 맡기는 일이 됐다. 이전 세대에는 이사가 끝나도 며칠동안 쓸고 닦고를 반복하던 어머니들의 노고가 있었다. 체력적 부담은 물론 살면서 하려면 구석구석을 살피기 어려운 것이 당연하다. 지금은 평당 단가를 기준으로 전문가들의 손길을 빌린다. 짐이 들어 가기 전에, 혹은 짐을 풀기 전에 집안 가득 쌓여있는 공사의 분진이나 이전 사람들의 흔적을 지우는 일에 특화된 이들이다.

자주 하는 일이 아니라 어쩌다 한 번 하는 일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더욱 꼼꼼하게 업체를 찾는다. 현장에서 어떻게 작업을 하는지, 어디까지 책임져주는지, 이후 처리가 어떻게 되는지 끊임없는 입소문이 차곡차곡 쌓인다. 누군가의 만족이 다른 이들의 선택 기준이 되는 셈이다.

장민수, 지인구 대표가 운영하는 청소 전문업체 '제이클린'은 지역 생활 어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입소문이 났다. 10여 년 전 군대 선후임으로 만난 두 사람이 중심이 돼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며 호흡을 맞춘다. 어떤 현장이든 항상 같이 가는 두 사람은 각자의 파트에서 역할을 한 뒤 크로스 체크로 고객 눈높이를 맞춘다. 자칫 지나치기 쉬운 부분이 있어도 두 사람이 합심해서 빈틈없이 잡아 내기 위함이다.
운동을 하던 민수씨는 미래에 대한 고민으로 수개월간 청소업계를 지켜보다 자신감으로 발을 들였다. 체력에는 누구보다 자신있었고 평소 깔끔한 성격과 집요함을 더하면 지금까지 지켜본 현장보다 완벽한 마무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수 년째 자영업을 운영하고 있는 인구씨는 자신의 업장에서 수시로 청소하며 노하우를 쌓았다. 주방에 흔히 생기기 쉬운 기름때나 찌든 얼룩이 자신의 가게에는 없었고 주변의 의뢰를 받아 청소를 해줄 때마다 쾌감을 느꼈다. 두 사람은 주방 청소의 비법을 거름삼아 '리스토어스'라는 이름으로 상가 청소에도 전문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오염의 원인을 찾아 처음부터 적합하게 처리해야 말끔한 결과물을 볼 수 있다. 알맞은 약품을 정량 사용하고 약품 처리 후 특수 장비를 사용해 얼룩을 지우는 것이 이들의 방법이다. 처리 후에는 약제가 남지 않도록 깨끗이 세척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자칫 남아있은 약품이 다른 얼룩이 될 가능성 때문이다. 다른 업체에서 포기하고 돌아갔다며 곤란해 하던 고객들의 현장을 원상태로 복원시켰을 때 고객보다 더 큰 행복을 느낀다.
여러 곳의 가게를 운영하는 고객이 업장을 돌아가며 청소를 맡기기도 하고 주기적으로 청소를 맡겨주는 업체들이 늘면서 상가 청소 전문 업체로의 자부심도 커졌다.

신축 입주 청소뿐 아니라 거주 청소도 병행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도 있다. 우울증으로 인해 방안 가득 물건을 적재해두고 방 밖으로 나서지 않던 자녀 대신 부모님이 청소를 의뢰했고 한껏 깨끗해진 방 안을 둘러보던 자녀가 기분이 전환됐다며 조심스럽게 건넨 감사 인사다.

리스토어스의 이름으로 나선 장민수 대표가 뜻을 함께하는 몇몇 업체들과 함께 한국장애인 부모회 충북지회에 후원품을 전달하고 있다.

환경의 변화가 마음까지 바꿀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한 이들은 더욱 열심히 다른 이들의 환경을 관리한다. 지역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가성비와 가심비를 고려하고 작업 일주일 이내 들어오는 의견은 최대한 반영한다.

벽지를 두들기며 분진 청소기로 빨아들이고 창틀에는 스팀 청소기를 쓰는 등 안보이는 곳까지 정성을 다하는 이유는 하나다. 생각지도 못했던 깨끗함을 발견했을 때 미소 지어지는 서비스 이상으로 효과적인 홍보 방법은 없기 때문이다.

/ 김희란 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