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춧대·깻대 태우지 마세요"…옥천군, 영농부산물 무료 파쇄

9월 30일까지 신청…고령·여성농 우선 지원, 올해부터 마을 단체신청도

2026.09.01 14:13:31

옥천군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 현장에서 작업자가 파쇄기를 이용해 영농부산물을 처리하고 있다. 옥천군은 오는 10월부터 고령농과 여성농 등 취약계층을 우선 대상으로 무료 파쇄를 지원한다.

ⓒ옥천군
[충북일보] "고춧대와 깻대, 과수 전정가지 버리기도 힘든데 태우지는 마세요. 현장에서 무료로 파쇄해 드립니다."

옥천군농업기술센터가 농촌의 골칫거리인 영농부산물을 직접 찾아가 처리한다. 고령화와 일손 부족으로 부산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는 동시에 불법 소각에 따른 산불과 미세먼지도 막기 위해서다.

군은 오는 10월부터 '하반기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고춧대와 깻대, 과수 전정가지 등을 농가가 신청한 필지에서 무료로 파쇄하는 방식이다. 장비 사용이 어렵거나 일손이 부족한 고령농과 여성농 등 취약계층을 우선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마을별 단체신청도 받는다. 여러 농가가 함께 신청하면 같은 지역의 작업량과 일정을 한꺼번에 조정해 대기기간을 줄일 수 있다.

파쇄는 부산물 처리뿐 아니라 병해충 발생 요인을 줄이고 관행적인 소각에 따른 산불·미세먼지를 예방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희망 농가는 9월 30일까지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옥천 / 이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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