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청주 오송 일원 '도심융합특구' 지정 도전…바이오 특화 중심지 조성

2026.08.31 17:39:18

충북도가 청주시와 함께 흥덕구 오송읍 일원을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도심융합특구' 지정에 도전한다. 사진은 오송역 일원.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와 손잡고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도심융합특구' 지정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도는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일원을 도심융합특구 후보지로 신청한다고 31일 밝혔다.

도심융합특구는 산업·주거·문화 기능을 지방 대도시의 도심에 집약해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도심형 혁신거점'을 조성하는 국가전략사업이다.

국비 지원, 규제 완화, 기업 유치 인센티브 등 혜택이 주어져 일자리 창출, 인구 유입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도와 시는 전국 유일의 KTX 분기역인 오송역의 광역교통 기능과 이 일대에 집적된 바이오산업 기반을 결합해 오송을 국가 바이오산업의 사업화(BD)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오송역과 청주오스코를 중심으로 약 49만6천㎡를 특구 후보지로 낙점했다.

특구 내에는 'K-바이오 BD 허브'와 'K-바이오 혁신타운'을 핵심 앵커사업으로 추진한다.

BD 허브에는 전시·컨벤션 기능을 비롯해 임상·인허가·투자·기술 이전·글로벌 파트너링 등을 지원하는 개방형 사업화 플랫폼을 구축한다.

혁신타운에는 창업 및 기업 입주공간과 공용 랩·클린룸을 조성하고 정주 공간도 도입할 계획이다.

도는 특구가 조성되면 대전의 기초연구, 세종의 정책·행정 기능과 더불어 오송의 임상·인허가·생산·사업화 기능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충청권 초광역 바이오 밸류체인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각종 도시·건축 규제 특례와 임시 허가 및 실증 특례 활용, 국세·지방세 감면 등을 통해 민간투자 촉진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혜옥 도 균형건설국장은 "9∼10월 현장 실사와 평가를 거쳐 연내 최종 후보지가 선정되는 만큼 청주가 선정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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