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편중 끝내고 청주로"… 반도체 클러스터 지정 총력 촉구

균형발전충북본부, 정부에 청주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성명 발표
SK하이닉스 100조 투자·풍부한 인프라 내세워 국가 차원 지원 요구

2026.08.31 17:56:55

[충북일보] 균형발전지방분권충북본부가 정부를 향해 청주를 국가 반도체 클러스터로 지정할 것을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단체는 31일 성명을 통해 "정부가 비수도권 반도체 산업 육성과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청주를 국가 반도체 클러스터로 지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청주가 이미 2018년 M15 준공과 SK하이닉스의 100조 원 투자 계획 등 강력한 생산 기반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지와 전력, 용수 등 인프라가 상당 부분 준비된 데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최적지라고 설명했다.

특히 수도권 중심의 반도체 정책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단체는 "그동안 우리나라 반도체 육성 정책은 용인과 평택 등 수도권에 편중돼 격차가 가속화됐다"며 "균형발전 실현과 지역 주도 성장을 위해서라도 비수도권 반도체 산업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지원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청주가 국토의 중심에 위치해 대전의 연구개발 인프라와 연계하기 용이하고 충주호·대청호 등 풍부한 수자원을 바탕으로 전력 및 용수 확보에 유리하다는 점을 내세웠다.

특히 향후 청주국제공항의 항공 인프라가 확충될 경우 물류 경쟁력까지 더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균형발전충북본부는 "정부가 3대 메가프로젝트를 통해 청주를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힌 만큼, 신속한 클러스터 지정으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 박소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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